읽고싶은 책들은 쌓여가고 읽어야만 하는 책들도 쌓여가고 공부할 것들 역시 쌓여간다. 그 와중에 빨래더미도 쌓여간다. 아무래도 그득한 것들을 품에 안고 있어야 마음이 편해지는가보다. 불행한 일이 있었고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불행보다는 약간 웃긴 에피소드) 불행이 왔으니 이제 행운이 올 차례, 울 일도 아닌데 괜시리 얼굴 찡그릴 필요 있겠는가 싶었는데 역시 행운이 왔다. 저녁 준비를 하던 중에 좋은 소식을 알려오는 전화 한 통을 받았고 어떻게 보면 별 일이 아닐 텐데 나는 기분이 한껏 좋아지고말았다. 여자전이라는 책을 친구가 읽었다며 읽어보라고 알려줬다. 할 일이 이렇게나 많은데 그럼에도 또 장바구니 안에 담아놓는다. 아침에 주문하려고 담아놓은 책들 주문 전이라 다행이다. 딸아이가 유투브를 시작하겠노라고 난리법석이다. 아직은 그런 거 좀 하지 말았으면 좋겠는데_ 하고 나보다 더 빨리 동영상 편집하는 기술에 그만 혀를 내두르고말았다. 책읽기 관련 유투버 어때? 하니 콧방귀를 뀌면서 나는 무조건 유머, 유우머로 갈 거야. 라고. 아 유우머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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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20-03-11 23: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공부도 책 읽는 것처럼 항상 재미있는 행위였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처음에 공부를 시작할 때는 재미있긴 한데, 그게 오래 가지 못하죠... ㅎㅎㅎ

수연 2020-03-13 20:15   좋아요 0 | URL
오래 하고 해서 질릴 정도야 라고 말할 정도로만 공부하면 좋을 거 같은데 ㅋㅋㅋ 그런 일은 없을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