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가 하염없이 내릴 때는 백치로_ 근데 너무 책들이 많다. 좀 정리를 해야겠다. 킨도 빌려왔는데 아직 한 페이지도 읽지 못하고 있는중. 할 게 많아서 말이 짧아지나. 하는 게 없어서 말이 짧아지는건가. 벌써 7일이다.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겠다. 내년이 되면 더 빨리 흘러갈듯. 새벽 다섯시 기상해서 하고싶은 일 한 시간 하는 게 요즘 애엄마들 사이에서 유행인가보다. 새해를 맞이해서 그렇게 새벽 기상을 하는 이들이 많은데 나는 그게 힘드네. 겨우 딱 하루 지켰다. 확실히 새벽 다섯시 일어나면 하루가 길어서 좋긴 하던데. 새로운 인간으로 거듭나는 건 언제나 힘들다. 새해를 맞이해서 언제나 인간은 새롭게 탄생하기로 마음을 먹곤 하는데 이쯤에서 생각을 해본다. 내년 무렵이 되면 더 이상 새롭게 무언가를 시작하거나 무언가를 배우거나 그런 시작은 아주 조금만 하고 이대로 계속 진행하고싶다는 마음으로 끈질기게 어느 것 하나를 한다면 좀 좋겠다 싶은 마음이다. 변덕이 심한 인간은 또 그런 바람을 갖고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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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0-01-07 18: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내년을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오늘 하루 잘 지낸 것에 감사할 뿐이지.
더구나 지금은 아직 정초잖아요.
오늘 정말 비가 많이 오더군요. 봄비 같아요.
킨은 아무래도 드팀전님 책 읽고 빌린 것 같은...?ㅎ
그 책 넘 좋지 않아요? 빨리 읽고 리뷰 써야할 텐데.ㅠ

수연 2020-01-12 21:11   좋아요 1 | URL
나이드는 게 뭐 자연스레 다가오는 걸 보니까_ 흰 머리카락을 아무렇지도 않게 뽑지도 않고 내버려두는 걸 보니까 이제 슬슬 여유가 생기는 것도 같아요 스텔라님, 저는 드팀전님 책 받고 아주 느릿느릿 읽고 있어요. 할 게 갑자기 많아져서 여유롭게 읽고 리뷰 쓰려구요. :)

희선 2020-01-08 01: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는 하루 내내 비가 내렸습니다 좀 추웠다면 눈이 내렸을 텐데 하는 생각을 했어요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는 사람도 있군요 하루를 아주 일찍 시작하네요 일찍 일어나면 일찍 자겠습니다 저는 새해에도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납니다 조금 일찍 자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요새 자려고 해도 빨리 잠이 들지 않아요 이럴 때가 찾아오기도 합니다 어제는 무서운 꿈 꾼 듯한데, 그런 느낌만 생각나고 다른 건 잊어버렸습니다

저도 《킨》 읽어봤는데 재미있었습니다 할머니였는지 누군가 옥타비아 버틀러한테 작가가 되기 어렵다고 했는데, 그 말대로 되지 않고 작가가 됐네요


희선

수연 2020-01-12 21:12   좋아요 1 | URL
킨은 빌려놓고 어쩔 수 없이 딱 다섯 페이지 읽고 반납했어요 희선님, 대출 반납일이 다가오는 바람에;;; 조만간 곧 다시 빌려서 읽어볼게요. 말씀해주신 이야기 들어보니 갑자기 확 더 읽고싶어지네요. :)

카스피 2020-01-09 15: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늦었지만 서재의 달인 등극 축하드리며 새해복많이 받으셔요^^

수연 2020-01-12 21:1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카스피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