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아카데미 근처로 라 카페 이사. 부암동에 있을 때보다 훨씬 유동인구 많은 곳으로 이사와서 좋다. 나야 이래저래 모두 코 앞이긴 하지만 예전보다 사람들 많으니까 좋았다. 매년 여름이면 나오는 복숭아아이스티 마시면서 런던에 곧 갈 지원이 잘 지내고 오라고_ 공부만 하지 말고 놀기도 해야한다고_ 그러면서 언니랑 우리가 저렇게 다시 학교 들어가게 되면 아마 쌍코피 터지면서 공부할 텐데 말이죠, 너무 부럽다 언니 그치그치 방정맞게. 지원이 런던에 있는 동안 베를린도 찍고 파리도 찍고 옵시다 했으나 막상 런던 가게 되면 이곳이 천국이네 이러면서 런던에서만 한달 있다 오는 거 아닐까. 같이 프랑스어 아베쎄데 하던 이들이랑 수년이 지나 이렇게 함께 막걸리 마시면서 좋은 시간 누릴 줄 그때는 몰랐다. 너무 밴댕이처럼 내 앞만 보고 살아서. 헌데 지금도 마찬가지 아닐까 하고 녹색벽 나무문 보면서 반성. 책을 더 많이 읽자 하고 다시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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