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해방의 비극

해방의 비극 - 중국 혁명의 역사 1945~1957 ㅣ 인민 3부작 1
프랑크 디쾨터 지음, 고기탁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8월

대단한 책이다. 중국을 공산당이 장악해서 얼마나 파괴하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특히 학살자 마오가 얼마나 잔혹하고 간교했는지 잘 나타냈다. 다 읽고 나니 북한이나 다름없던 중국이 이만큼 큰 과정이 더 궁금해진다. 그리고 이 책이 중국에서 출판되었는지도 알고 싶어졌다.

[100자평] 말하다

말하다 - 김영하에게 듣는 삶, 문학, 글쓰기 ㅣ 김영하 산문 삼부작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3월

김영하의 인터뷰와 강연을 모아 적절하게 편집한 책이다. 저자에 대해 좀 깊이 알고 싶다면 추천하는 책이다. 인상깊은 이야기도 있고 평범한 이야기도 있다

[100자평] 예술과 중력가속도

예술과 중력가속도
배명훈 지음 / 북하우스 / 2016년 11월

의외의 이야기들이 색다른 재미를 주었다. 짧지만 낯설게 느껴지는 소재들은 눈길을 떼지 못하게 한다. 심심할 때 보면 좋겠다

[100자평] 18세기 한중 지식인의 문예공화국

18세기 한중 지식인의 문예공화국 - 하버드 옌칭도서관에서 만난 후지쓰카 컬렉션 ㅣ 문학동네 우리 시대의 명강의 6
정민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5월

후지쓰카 컬렉션을 만나 시작된 한중 지식인교류 추적기는 매우 흥미진진하고 빠져든다. 18세기에 있었던 교류는 오늘날 공아시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리고 후지쓰카라는 한 인물이 남긴 발자취가 거대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두껍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은 책이었다.

[100자평] 언플래트닝, 생각의 형태

언플래트닝, 생각의 형태 - 만화, 가능성을 사유하다
닉 수재니스 지음, 배충효 옮김, 송요한 감수 / 책세상 / 2016년 9월

생각을 사유하는 책. 만화 형식이라서 쉽게 쏙 들어오는 책이다. 틀을 벗어나는 사유, 파격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깊은 인상을 주지 않았지만 나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