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우리들의 시대에

우리들의 시대에 ㅣ 시공사 헤밍웨이 선집 시리즈 1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김성곤 옮김 / 시공사 / 2012년 2월

헤밍웨이 초기 단편집이다. 각기 별개의 이야기이지만 주인공 닉 애덤스를 중심으로 통일된 작품으로 봐야한다. 이야기들이 담고 있는 것들은 헤밍웨이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면 깨닫기 어렵다. 뒷부분의 해제가 도움이 된다. 하지만 헤밍웨이의 시대를 잘 반영했다는 것은 독자 누구나 알 수 있다.

[100자평] 16인의 반란자들

16인의 반란자들 - 노벨문학상 작가들과의 대화
사비 아옌 지음, 정창 옮김, 킴 만레사 사진 / 스테이지팩토리(테이스트팩토리) / 2011년 12월

인터뷰집인데 각 작가마다 할애한 분량이 적어서 그다지 깊이 있는 대화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작가의 말보다 서술이 더 많다. 그럭저럭 볼만하지만 아쉽다

[100자평] 다산의 독서전략

다산의 독서 전략 - 21세기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권영식 지음 / 글라이더 / 2012년 10월

다산선생에 대해 좀 더 깊이 있는 정보들이 상당히 담겨있다. 특히 독서법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어 흥미를 일으킨다. 후반부는 유명인들의 독서법이나 독서예찬으로 채워져있다. 같은 소리가 반복되는 감이 없잖아 있다. 한 번 정도 읽어볼만한 책이다

[100자평] 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 책

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 책
명로진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3년 4월

제목과 그리 가깝지는 않은 내용의 글쓰기 책이다. 문법과 같은 내용은 거의 제외하고 초보자를 위한 글쓰기 조언 30가지를 담고 있다. 그리고 베껴쓰기 좋은 글 30토막도. 의외의 조언도 있고 익히 아는 조언도 있기 때문에 그럭저럭 읽을만 한 책이다.

[100자평] 잔상

잔상 ㅣ 불새 과학소설 걸작선 11
존 발리 지음, 안태민 옮김 / 불새 / 2015년 4월

총 네 편의 각기 다른 단편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저마다 특유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이야기라서 읽는 내내 상상력을 자극한다. 가장 인상 깊은 이야기는 아무래도 제목에 있는 잔상이다. 잔상을 읽기 전까지는 기억을 소재로한 단편이 매우 흥미진진하게 다가왔지만 잔상은 그보다 더 매혹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