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불안의 책

불안의 책
페르난두 페소아 지음, 김효정 옮김 / 까치 / 2012년 5월

최근에 배수아역본을 읽고 다시 이 책을 읽어보니 아쉬운 느낌이 든다. 일단 편역본이라 배수아판본에서 느낀 그 맛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가독성 또한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페소아에 대해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이 판본 말고 다른 판본을 먼저 보기를 추천한다.

[100자평] 팩트체크

팩트체크 - 세상을 바로 읽는 진실의 힘 ㅣ 팩트체크 1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제작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11월

논란이 되는 최신이슈와 헷갈리는 사실들 속에서 진실을 찾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무거운 이야기도 있고 가벼운 이야기도 있어 충분히 흥미롭게 읽어갈 수 있다.

[100자평] 사피엔스

사피엔스 (무선본)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ㅣ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 김영사 / 2015년 11월

역사, 생물, 종교, 사회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펼치는 저자의 이야기는 우리를 충분히 흥미롭게 만든다. 그러한 이야기 끝에는 다소 무거운 미래에 대한 예측들이 자리잡고 있다. 과연 미래의 사피엔스는 어떠한 선택을 할지 매우 궁금하다.

[100자평] 춘추공양전

춘추공양전 - 국내 최초 완역본
공양자 외 지음, 곽성문 옮김 / 인간사랑 / 2015년 12월

특이한 책이다. 노나라 역사서인 춘추에 주석을 단 것이 공양전인데 글자 하나하나마다 담긴 포폄을 잘 알려주고 있다. 춘추, 공양전, 저자주 순으로 잘 쓰여져 있어 괜찮았다. 하지만 당시 시대를 포괄적으로 알기위해선 다른 책들도 봐야할 것이다

[100자평] 비판과 정명

비판과 정명 (양장) - 리영희의 언론 사상
최영묵 지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15년 12월

리영희 선생에 대한 책 중에서는 이 책이 가장 낫다고 생각한다. 선생의 올곧은 일생과 저서들에 대한 내용이 균형있고 자세하게 담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