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마크툽

마크툽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황중환 그림 / 자음과모음 / 2016년 2월

뻔한 이야기, 신에 관한 무한적 믿음, 우리고 우려서 사골이 나올 그런 이야기들. 그나마 볼만한 것은 아주 간간히 나온 일화 몇가지.

[100자평] 듣고 말하는 사람들을 위한 농아에 대한 편지

듣고 말하는 사람들을 위한 농아에 대한 편지 ㅣ 제안들 12
드니 디드로 지음, 이충훈 옮김 / 워크룸프레스(Workroom) / 2015년 10월

매우 추상적이고 인상깊은 표현이 많은 글이다. 그래서 읽고나면 뭔가 봤는데 뭐지? 하고 머리속에 잘 남지 않는다. 도치에 관하여 깊게 파고 들어간데다 문법에 대한 이야기도 많다. 그나마 뒷부분에 기사와 옮긴이의 말이 이해를 돕기에 디드로가 뭘 말하는지는 대강 알게된다.

[100자평] 월광곡

월광곡 ㅣ 범우문고 108
홍난파 / 범우사 / 1993년 3월

친일로 알려진 홍난파의 글이다. 서양음악가의 일화와 자신의 음악활동에 대한이야기, 음악에 관한 격언 등을 담고 있다. 유명한 음악가에 대한 이야기는 야화에 가까운지라 진실여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꽤나 흥미롭게 처음보는 이야기들이 많아 술술 넘어간다.

[100자평]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2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2 - 그녀는 카페오레의 꿈을 꾼다
오카자키 다쿠마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13년 10월

1권보다는 살짝 속도감있는 전개에 눈동자가 바쁘게 움직였다. 자리스타의 개인사가 나오지 않었던 것은 이 순간을 위함이었나보다. 자잘한 떡밥들까지 무리없이 다 회수하여 깜끔했다.

[100자평]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1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1 - 다시 만난다면 당신이 내려준 커피를
오카자키 다쿠마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13년 7월

빙과같은 스타일의 일상적 추리가 돋보이는 글이다. 밀실에서 살해당하거나 하는 하드한 추리소설이 아니다. 커피와 함께하는 달달한 글이라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만한 이야기. 뒷부분 습격에 관한부분은 좀 불명확해서 헷갈린것은 작은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