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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만 루슈디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동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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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습 사건 이후 1년 동안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며 사랑하는 가족과 일상을 회복하는 과정을 담담하게 써냈다. 이 사건을 겪어도 작가는 글로 세상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지가 꺾이지 않았다. 공적인 영역으로 종교가 들어와선 안 된다는 작가의 칼 같은 글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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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taff 2025-02-17 21: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양반도 노벨상 좀 주지.... 그죠? 루슈디만큼 재미나게 쓰는 작가도 없지 않나 싶은데 말입니다. 얕잡아 보는 건 절대 아니지만 밥 딜런도 받는데 루슈디는 왜 못 받는지 저는 알거든요. 정답은, 한림원 마음이니까. ㅋㅋㅋ 결국 쿤데라한테도 끝까지 안 주더니...

망고 2025-02-18 07:23   좋아요 1 | URL
저도 이 작가 소설을 두 작품밖에 읽지 않았지만 참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요 노벨상 정말 탈만하다 싶은데...너무 뻔히 예상되는 인물이라 오히려 안 주는 건가 하는 생각도 약간 스치고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