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서 읽었더라면 훨씬 좋고 감동까지 있었을지 모른다.

다른 책들과 함께 서가에 있는 사이라면, 그때는 위상이 좀 달라지는데......

일이 이렇게 된 것을 두고 작가를 탓할 순 없을 것이다.

내가 멋대로 이런 이야기를 해서 미안합니다. (107)

 

 

이 책에 나온 문장으로 내가 이 책을 읽고 느낀 감상을 대신한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록비 2024-08-09 14: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위트있는 리뷰네요. 왠지 책을 읽어보고 싶게 하는데요. 저역시 오탈자라면 귀신같이 잡아낸다고 자부하는 독자라서요 ㅎㅎ

망고 2024-08-09 14:14   좋아요 3 | URL
이 책 웃겨요 교정하면서 끼새수교들의 엉터리 문장 때문에 고통받는 교정공의 고충을 한껏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근데... 이런 책은 빌려 읽거나 이북으로 샀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ㅋㅋㅋㅋㅋ

초록비 2024-08-09 14: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끼새수교”들의 문장이 엉망이라는 얘기는 옛날부터 들었는데, 지금도 그렇군요 ㅎㅎㅎ 이런 뒷담화 좋습니다!

망고 2024-08-09 14:21   좋아요 2 | URL
오오 초록비님은 이 책 무척 재밌게 읽으실 것 같아요. 얼른 사세요ㅎㅎㅎ 끼새수교들은 예나 지금이나 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