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지음, 김명남 엮고옮김 / 바다출판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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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은 나오지만 감동은 없는. 삐딱한 시선, 냉소, 가끔 자기비하적 유머, 끝장을 보고 마는 논리 전개 다 좋다 하지만 그게 뭐? 화려한 글빨에 감탄만 나올 뿐 가슴을 때리지는 못하는... 재미는 있지만 두 번 다시 안 읽을 거 같다. 시끄러운 각주는 스트레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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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4-01-13 16: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 첫 글 읽고 멈춘 상태인데 호불호 많이 갈릴 것 같더라고요. 역자의 말에 확 혹했다가 저도 망고님과 비슷한 감상으로..^^;

망고 2024-01-13 17:28   좋아요 0 | URL
이 책 평이 다 좋아서 살짝 눈치 보이지만ㅋㅋㅋㅋ내돈내산인데 이정도도 못 쓰냐 싶어서 요렇게 썼는데 독서괭님이랑 비슷한 감상이라 하셔서 넘 기뻐요😂

잠자냥 2024-01-13 17: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 망고 님은 데이비드 발굴한 쪽의 글을
더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그렇기는 했어요.

망고 2024-01-13 17:30   좋아요 1 | URL
펄프헤드 말씀하신거죠? 저도 그쪽이 더 제 취향^^ 전 사람냄새가 많이 나는 글이 좋아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