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욕 즐기며 상자에서 졸고 있는 우리 망고와 그 모습을 지켜보는 동네 떠돌이 고양이.
쟤는 하도 자주 우리집에 놀러 오는 바람에 이젠 망고녀석의 호기심을 자극하지도 못 하는 애다.
그런데도 자꾸 망고랑 놀고 싶어서 문밖에서 바라보거나 창문이 열리면 방충망 사이로 대화를 하려고 냐옹냐옹 한다.
우리 망고가 어려 보여도 15살이나 먹은 할아버진데 동네 조무래기 녀석이랑 대화가 되겠니?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