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 3
박동선 글 그림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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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晩화]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 3
글, 그림 쳐돌았군맨 박동선/소담 출판사/2013 5 15 초판1쇄/반양장본/288쪽/195*147mm/450g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 3> 2005년 연재 이후 싸이월드 페이퍼 1위 선정된 줄, 2011년부터 출간되어 이번이 3권째인 줄 모르고 읽게되었습니다.  한국 웹툰 사상 최초로 일본에서 애니로 제작된, '한류'의 애니 원조가 되는 책이네요.
 
책을 참 좋아하는 저입니다, 책으로 사람의 인성이 길러지고 가치관이 형성되는 수련을 아직도 많이 해야할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는 '책으로 이렇게 사람이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학창시절에 만화를 금서로 지정하신 친정아버지 때문에 많은 도서 중에 만화만큼은 못읽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만화 페이지는 순서대로 못읽는 일이 있어요 ^^; 그런데, 만화 정말 재밌네요 ㅋㅋ
 
아마도 책을 읽는 많은 분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짬이 날 때마다 책을 드는 습관이 있을 거에요,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 3>은 출퇴근 길에 저에게 '살아가는 기쁨'을 줬습니다 ㅋㅋ
지금은 스마트폰에 이어폰을 꽂고 대화를 나누면서 혼자 웃는 사람들, 탭으로 뭘 보면서 킬킬 거리는 사람들을 보게되잖아요,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ㅋㅋㅋ 웃으면서 주위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네요 쑥스럽기도 했어요 지금 생각해도 혈액형별로 웃긴 카툰이 되게 많아요 ㅋㅋ
다들 아는 A, B, AB, O형들의 에피소드 많잖아요, 이 책에도 참신한 이야기들이 얼마나 많은지 ^^
얼굴에 자신의 혈액형을 붙이고 몸통은 텔레토비같이 통통하고 작은 아이들의 각 사건이나 상황에 대한 혈액형별 반응이 얼마나 귀엽고 우스운지 ㅋㅋ
다른 혈액형들은 몰라도  A형은 맞아요, 제가  전형적인A형이거든요 ㅋㅋ
감수성 예민하고 섬세해서 혼자 상처받는 일 많고,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임기응변이 떨어져 급작스런 상황에 허둥지둥하는~;;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 3>  은 4개의 PART로 구성되어, 1. 일상에 관한 2. 등하교에 관한 3. 출퇴근에 관한 4. 가족, 애인에 관한 고찰이 수록되어 있어요. 웹툰에 미공개 된 에피소드들도 있고요.
 
 
    
 
 
제가 A형이고 남편B형이라 이 책의 4장에서처럼 '불편할 수도'있는 관계인 거 맞습니다.
요리할 때
A형 아내- 네이버키친을 검색 후, 필요한 모든 재료(전부 넣어야 안심이 됨)를 준비하고 각 재료별로 T스푼, t스푼, Cup, mg까지 정확하게 재서, 파워블로거의 리뷰와 똑같이 각 재료들을 다듬고, 똑같은 모양으로 썰고, 반드시 순서대로 재료를 넣고 스탑워치로 시간 재가며 조리를 해야만 하는 성격, 이후 완성된 요리의 칼로리와 몸에 이로운 영양가를 계산해서 먹는 식구들에게 고지를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입니다 ㅎ
B형 남편- 그냥 집 냉장고에 남아있는 재료 대충 넣고 마음대로 휘젓고 요리하여 이름도 없고 테마도 불분명한  '나만의 요리'를 즉석해서 해냅니다. 그런데, 솜씨가 좋아서 맛있어요 ㅋㅋ
 
부부싸움 후
A형 아내- 날짜와 시간, 싸운 경위와 상대에게 상처받은 대사를 노트에 적고 간단하게 그림까지 그려 남편 보라고 살짝 펼쳐놓습니다. (며칠이 지나고...)
A형 아내- 당신이 -월 -일 -시 나한테 서운하게 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따져물으면
B형 남편- 자기는 그런 적이 없다며 한마디로 딱 잡아뗍니다 -_-
무책임하고 이기적이고 자기본위처럼 보이는데 그게 성격인가봐요, 지나면 그냥 잊어버리는~ 상처받는 것은 저혼자 뿐인가 봅니다 ㅠ.ㅠ
 
십일조
A형 아내-월급에서 딱 10% 감사한 마음으로 떼어 성경책에 꼽아놓습니다.
B형 남편- 아내의 성경책에서 십일조를 꺼내어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이자로 대출을 해주셨다(남편은 금융업, 無종교), 감사하다'며 들고 도주를 합니다 ㅠ.ㅠ
 
 혈액형마다의 특징이나 통계를 사실과 아무 관련 없다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의학계에서도 혈액형을 자신의 주치의 외에 알리지 말자는 주장이 일 정도로 혈액형과 질병, 성격, 사회성 등은 많은 상관이 있습니다.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 3>저에게는 전업을 하면서 첫직장에 출근하여 낯설음과 소외감을 이기는데 정말 도움이 됐습니다. 저 동료애는 왜 저럴까? 선임이 밉기도 하고 제가 자괴감을 느끼기도 할 때, 쳐돌았군맨의 혈액형 캐릭터들의 기질과 상황별 대처행동들을 보면 이해가 쉽더라구요. 아무튼 출근 길에 읽으면 하도 ㅋㅋㅋ거려서 만면에 웃음을 지어 보기도 좋고요^^ 나와는 '다른' 사람의 개성을 존중해주고 나자신의 부족함을 스스로 용납할 때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미 3권까지 출간된만큼 장소, 때, 상황에 관한 많은 에피소드들이 소개되는데요, 다음번에는 아이들을 위한 '고사성어 혈액형별로 이해하기',' 혈액형별로 잘 걸리는 질병과 이유' 이런 것들도 다뤄줬음 좋겠어요.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 3> 정말 재밌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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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박동선
출판
소담출판사
발매
201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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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 - 담배보다 나쁜 독성물질 전성시대
임종한 지음 / 예담Friend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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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물질은 독이다. 독이 없는 것은 없다. 올바른 양이 독과 약을 결정한다" -16세기 독성학자 파라셀수스
 
 
바쁜 세상 21세기를 살다보면 전자렌지 띵띵띵 눌러 편의점 즉석요리 해먹고 설거지 없이 일회용 용기까지 깔끔하게 버리고, 라면에 소시지, 햄 넣어 끓여먹고 부족하면 삼각김밥 곁들이는 식문화가 스마트해보이고, 고어텍스 가공한 웨어 입으면 왠지 있어보이고, 화이트 칼라에 하이힐을 신고  테이크아웃 커피 들고다니면 왠지 좀 젠틀한 것 같습니다.
집에서 기른 유기농, 벌레 먹어 구멍 숭숭 뚫인 야채 뜯어다가 토속적인 반찬 만들어 '한국인의 밥상' 먹으면 어떤 포커스에서는 컨트리하고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같은 묘한 편견도 생깁니다.
어느 쪽이 더 유해화학물질, 독성에 가까운지 따지지 말고 비쥬얼만 보면요. 
  
 <아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이 책에서는 프롤로그 다음에 알아두면 독성물질 용어 47종의 목록을 정리해 소개하고 그중에서도 대를 물려 독성을 전달하는 물질은 중요표시까지 해두었습니다. 일단 나쁜놈들, 독성물질의 이름부터 알아야겠죠.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면 2차 세계대전의 결과물이라는, 담배보다도 더 나쁜 독성 화학물질들이 떠다닙니다.
담배는 안피울 수 있어도 숨은 안 쉴 수 없는데, 독성물질들로부터 우리 아이들만큼은 우리집에서만이라도 그린라인 쳐서 안전하게 키우고 싶은 것이 엄마들 욕심이잖아요.
일평생 한번도 테이크아웃을 해본 적이 없는 북극곰이나 갈매기의 혈액에서도 환경호르몬이 검출된다는데,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지역은 지구상에 아주 없는 것 같아요 ㅠ.ㅠ
 
 
독성물질 끔찍한 것은 내가 먹는 음식과 내가 접하는 독성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달된다는 거에요.
2005년 미국 환경운동연합은 2004년 8~9월에 태어난 10명의 아기들의 탯줄에서 무려 287종의 산업화학물질과 오염물질을 발견하였고, 그중 발암물질 287종, 뇌 신경계 유독물질 217종, 선천성 기형 및 발달장애 유발물질 208종이 중복되어 섞여있었다고 합니다. 나쁜놈들, 유해화학물질은 탯줄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됩니다.
일본 양돈농가에서는 사료로 삼각김밥을 먹은 암퇘지 250마리가 새끼돼지를 사산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답니다.
조그만 삼각김밥 하나에 화학조미료와 유화제등이 15~20종이 첨가된다니ㅠ.ㅠ 우리가 먹고 접한 독성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세습됩니다.
  
 
소각장에서 뿜어나오는 다이옥신은 인류가 만들어낸 화학물질 가운데 최악이래요. 다이옥신 1g으로 50kg대 사람 2만명을 죽일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이라 청산가리보다 1000배나 워풀하다네요 후덜덜;    
이 책을 읽으면서는 다이옥신하고 체내에서 유사여성호르몬 활동을 한다는 비스페놀A가 제일 미워졌어요, 비스페놀A는 아이들의 성호르몬을 교란시킨다잖아요 >.<    
 
 

아이들을 위해 피해야할 것들 소각장, 햄, 햄버거,종이컵,화장품, 사탕 등등
 
 
 
<아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에서 가장 유용한 점은 독성물질의 접근성과 유해성만 알리는 것이 아니라 극복할 수 있는 팁을 충분히 제공한다는 점이에요.
 - 독성물질을 20% 정도 감량시켜 새집 증후군을 극복하려면 베이크아웃을 철저히 해야한다, 과일을 안전하게 먹으려면 어떻게 손질하고 씻어먹어야한다, 천연세제를 활용하는 방법과 양심있는 전문 의료인의 솔직한 이야기까지...
 
이미 종족번식을 마친 어른들이라면 서서히 죽어간다고 생각하거나 면역력이 길러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하지만, 아이들은 약하기 때문에 나노크기(10억분의 1) 독성물질까지도 반응을 하잖아요.
내 몸도 소중하지만 우리 아이 몸에 독이 자꾸 쌓이고 있다니 공부하고 대처방안을 세우는게 스마트한 세상을 살아가는 엄마들의 할일이죠.
 
 
 <아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는 전체 Part4로 구성되어있는데 그중에서도 Part4 10꼭지글들이 가장 눈에 들어왔습니다.
독성물질을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잖아요, 대를 물려 세습하는 나쁜놈들, 독성물질의 사악함과 해독하는 방법, 좋은 환경 친환경으로 돌아가야하는 당위성과 방법, 체온 관리와 면역력 증진을 위한 팁이 소개됩니다.
 
독을 멀리하는 삶, 어느 하루
ex) 언제나 아침은 환기를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밤새 몸에서 각질이 떨어진 이불을 깨끗이 털고 햇볕에 바짝 말린다.
매일 머리를 감아도 매일 삼푸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틀에 한 번 물로만 머리를 감는, 헤어젤이나 왁스등도 바르지 않는다. 섬유유연제 없는 좀 뻣뻣한 옷에 익숙해진다. 텃밭에서 기른 유기농 아채에 엄마표 홈메이드 음식만 먹는다, 청소는 식초와 베이킹 소다를 이용한다.
 
눈에 넣어도 안아픈 내 새끼들, 엄마가 의사보다 더 까다로와야 지구를 뒤덮은, 우리와 공존해야하는 저 나쁜놈(독성물질)들로부터 지킬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꼼꼼이 따지고 먹거리를 고른다 생각했고, 참살이를 하려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저 까다로운 편인데 ;
먼저는 제가 알아야 행동에 옮기고, 잔소리를 해서 가족의 건강을 챙긴다는 생각에  밑줄 그을 부분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든 책이었습니다
화학물질마다 다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 맞아맞아' 하고 공감하는 부분 많아서 몇 번이고 다시 들여다봐야겠고 식구들과 공유하며 생활방식을 바꾸는데 동참시켜야겠어요.
대부분 아이들 라면, 햄버거 좋아하지 않나요?ㅎ "굳이 라면이 먹고 싶으면 면만 따로 데쳐서 산화방지제나 불순한 유지류 떨어내고 먹어라~" 이정도는 해야겠죠 ㅎㅎ
 
 
돌이켜보면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욕망과 경제적 이익, 효율성의 논리가 이 모든 화학물질의 유해성에 면죄부를 준 것일지도 모른다는 저자의 생각에 동감합니다. 편하게 스마트하게 살고 싶은 욕망이 독성물질과 점점 가까와지는 거죠. 좀 불편해지고 좀 컨트리해지면서 친환경으로 가는 것이 우리와 아이들이 함께 건강으로 가는 방향이라 생각됩니다.
 
지루성피부염 때문에 샴푸로는 머리를 이틀에 1번으로 줄이고 물로만 감아봤는데 머리가 가렵지가 않아요. 샤워는 바디클렌져 안쓰고 물로만 한지 오래됐습니다. 제가 계면활성제, 실리콘 등에 예민하거든요.
굳이 랩을 사용하지 않아도 남은 음식물 보관에 전혀 문제 없더군요, 플라스틱 반찬통은 거의 사용안합니다, 들러붙지 않는 코팅 프라이팬의 편리함도 발암물질이 주는 면죄부였다는데 스텐레스 제품으로 교체해야겠어요.
청소는 베이킹소다 정말 끝내줍니다 하수구에 쾌쾌한 냄새까지 잡아줘요 스텐레스제품들 반짝반짝 빛나고요
조금씩 주부가 까다로와지기에  <아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 이 책은 정말 유용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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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조미료로 通하는 나만의 요리
권향자 지음 / 꿈꾸는사람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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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리]천연조미료로 통하는 나만의 요리 
요리 연구가 권향자 지음/꿈꾸는사람들/초판1쇄 20135 10/반양장/224쪽/230*172mm/426g
 


 

 
 
다시마에서 추출한 맛성분을 주원료로 MSG 화학조미료의 전성시대를 사는 요즘 천연조미료를 얼마나 가정에서 애용하는지 자못 궁금해집니다.
양심적으로 소신껏 살림을 하면 멸치가루, 새우가루, 표고버섯가루, 다시마 채 등을 천연조미료로 사용한다고 감히 말 할 수 있습니다. 멸치로 육수를 내면 비린내가 난다고 싫어하는 가족 구성원 1인이 있고; 버섯향을 싫어해서 먹지 않는 구성원도 1인 있어 제 기호대로 마음껏 요리도 할 수 없는 것이 우리집 안주인의 아픔입니다 +_+
요새는 웰빙이 트렌드인지라 건강과 참살이의 진정한 깊이를 공부하기 위해 여러모로 서적을 보는데 <천연조미료로 통하는 나만의 요리>가 참 많은 요리, 식품 서적을 접한 저로서 매우 만족할 요리책이었습니다.
 
너무 '보여주기 위한 요리', '요리를 위한 요리'레시피를 보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거나 지나친 세일즈 상술이 보여 안습입니다만; <천연조미료로 통하는 나만의 요리>는 비교적 정직하고 바른 요리의 지침을 보여주는 교과서입니다.
 
 
 
요리책 도입부에 멸치가루 만들기, 다시마가루 만들기, 건새우가루 만들기, 표고버섯가루 만들기는 가정에 필수 아이템 레시피고요,  고추기름, 맛간장,가다랭이 육수 만들기도 숙지해야할 요리 준비 과정이죠.
 
 
Tip
다시마 육수 만들 때- 다시마는 약 90도씨에서 맛성분이 가장 많이 빠져나오므로 너무 오래 끓이면 오히려 비린내가 날 수 있다. 다시마 겉면을 젖은 행주로 닦아서(물에 담가 씻으면 맛, 영양성분이 모두 빠져나가 손실이 큼) 생수로 4~5시간 담갔다가 건져내어 사용해도 끓인 것과 같은 다시마 육수를 만들 수 있다.(장고에 김치통에 다시마 담근 물을 항상 비치하고 육수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저희집처럼 멸치 육수를 싫어하는 식구가 있다면요 ^^:)
 
가다랭이 육수 낼 때- 가다랭이도 다시마처럼 물에 놓고 푹푹 끓이지 않습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비린내가 나므로 끓는 물에 잠깐 담갔다가 건지는 정도로 충분히 맛을 우려낼 수 있어요.가다랭이를 넣자마자 불을 끄고 가라앉은 가다랭이를 건져내도 됩니다. (끓는 물에서 팍팍 끓이지 말라는 유의사항은 생강이랑 비슷하지 않나요? ^^)
 
콩나물밥- 재료 중 쇠고기와 김치는 쌀과 켜켜이 깔아서 밥짓기를 하지만 '콩나물은 뜸 들일 때에 올려야'질겨지지 않고 콩나물 향도 살릴 수 있습니다. (저는 유리 냄비에만 콩나물 밥을 짓네요ㅎ 밥을 언제 뜸 들여야하는지 훤히 들여다봐야거든요 ㅋ)
 
 
요리연구가 권향자님의 노하우라면 속뚜껑 사용이 있어요.
조림 요리를 할 때 냄비 안에 식재료들을 눌러주어 조림국물이 위, 아래에 골고루 배일 수 있고 뚜껑을 앉혀 조리하면 중간에 뒤적이는 수고로움도 덜고 골고루 색과 간을 들일 수있는 효과를 낼 수 있답니다. 자주 뒤적이면 재료가 부서지고 그렇다고 내버려두면 모든 재료에 균일하게 양념이 배이지 않는데 유용한 아이템 하나 발견했어요 
 
 
대개 일본사람이 엮은 요리책이 볼거리가 많고 럭셔리한 요리가 많은 것 같고, 한식요리책은 소박한 요리만 집결해서 너무 평범하거나 요리를 위한 요리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천연조미료로 통하는 나만의 요리>는 팁도 유용하고 진실한 요리책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등갈비를 부서지지 않게 영양가 손실도 줄이면서 조리하는 방법, 샐러드 드레싱을 만들 때의 유의사항(매번 실패했던 이유 알았습니다 ㅎ), 기본양념장의 기본레시피, 초보 주부 잘못된 정보를 갖고 있던 주부들에게 참 도움이 될 요리책이에요.
 
 
온라인에 범람하는 요리 레시피를 볼 때 가끔은 한숨이 나옵니다. 재료손질이나 음식 궁합, 조리의 정석도 제대로 모르면서 '나의 요리법'이라고 화려한 포스팅으로 이웃들을 운집시켜 조회수를 올리고 포털의 노출빈도를 업시키는 것을 보면 IT시대  문화 권력 블로그가 불특정다수에게 거의 횡포에 가까운 파워를 자랑하는 것 같아요.
 
진심으로 <천연조미료로 통하는 나만의 요리>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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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걸린 채로 행복하게 사는 법
나카무라 진이치.콘도 마코토 지음, 김보곤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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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나카무라 진이치와 콘도 마코도 두 일본인 의사의 암에 관한 <암에 걸린 채로 행복하게 사는 법>을 대화체 형식으로 쓴 책입니다.
 
전체 제 3장 100 꼭지글( 1.암, 그 오해와 진실을 밝히다 38개,  2. 환자를 죽이는 것은 의사다 28개, 3. 삶과 죽음 34개 )구성이에요.
 
먼저 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것 같아서 암이란? '유전자 돌연변이가 축적된 결과물' 이라합니다.
암에는 종류가 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진짜암, 잠재암, 유사암
진짜 암- 절대 치료할 수 없으며, 증상이 호전되지도 않고, 반드시 사망하는 치사율 100%의 암.
잠재암- 생전에는 증상이 없다가 다른 원인으로 사망한 후 해부를 통해 처음 발견되는 암(자각 증상이 없어 굳이 검진으로 알아내 치료할 필요 없음)
유사암-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도 커지지 않거나 소실되는 암.(대부분 매체에서 조기 치료로 완치했다는 보도들은 이 유사암)
 
암으로 죽는 게 좋은 이유는
-죽을 때까지 의식이 분명하여 천천히 주변 정리를하며 친한 사람들에게 인사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고형암-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처럼 종양을 만드는 암은 항암제로는 치료가 안된답니다;
항암제로 치료되는 암은 10%로 그러나, 고령자들은 그나마 항암제 치료 효과도 보지 못한다는군요.
 
교토대학 출신 <편안한 죽음을 맞으려면(대왕생하고 싶으면) 의사를 멀리하라>의 나카무라 진이치, 게이오 대학 출신 <암 방치요법의 이해>콘도 마코토는 서로 똑같은 생각을 갖고 있음에 놀라면서 암에 관한 진실 혹은 거짓을 벗겨냅니다.
의사가 말하는 '효과가 있다' 효과는 암이 낫는다, 더 살 수 있다가 전혀 아니므로 암에 걸린 다음에는 내가 살 수 있다는 희망은 버려야할 것 같습니다. 90%의 암은 '말기발견과 치료 단념, 방치가' 제일이라고 해요.
 
<암에 걸린 채로 행복하게 사는 법>을 읽으며 저는 죽음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누구나 한번은 죽습니다, 피해갈 수도 없고, 더군다나 암에 걸린다면 더디갈 수도 없습니다.
나름 편안한 죽음을 준비하고, 억지로 살려고 노력하지 말자 생각했어요.(지금은 이렇게 말해도 살려고 발버둥치겠죠)
 
자연사라는 개념은 식사를 전혀 하지 못하게 된 상태에서 7일~10일 사이에 사망하는 것이랍니다. 일종의 아사죠.
자연사의 과정은 탈수로 의식이 저하돼 멍한 상태에서 >> 산소부족으로 뇌에 모르핀 유사물질 분비되고 >>탄산가스가 쌓여 마취도 된답니다.
기분 좋게 졸면서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넘어갈 수 있게 본래 인간은 자연스럽게 죽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존재죠.
  
암 세포는 생성 즉시 전이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진짜 암은 전이된 상태에서 발견된답니다.
'암세포가 커지고 난 다음에야 전이된다'는 가설은 거짓으로 판명됐다는 데요, 진짜 암은 조기암 단계에서 이미 여러 장기에 전이된 상태에 발견되기 때문에 암 검진으로 발견한 후 표준치료를 받아도 암은 낫지 않으며 전이된 암을 치료했다는 정식 보고는 아직까지 한 건도  없답니다, 진짜암은 치료해서 낫는 병이 아니랍니다.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로 제거해서 살 수 있었다는 기적의 뉴스들은 진짜 암이 아니라 대부분 유사암을 발견해서 불필요한 수술로 주변 장기를 손상시킨 것을 보도하는 것이랍니다.
 
진짜 암이라면 암은 반드시 다시 커지고, 결국 사망한다... 폐암, 위암 같은 고형암을 고친 환자는 단 한명도 없다. 89쪽
신문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는 기사는 실리지만 '1000명 중 겨우 1명 성공했다'는 기사는 나오지 않아요. 127쪽 
조기에 암을 발견하여 수술로  살 수 있었다는 것도, 암이 자연 소멸됐다는 것도 모두'유사암'이지 말기암 환자가 살아난 예는 없답니다. 진짜암은 치료여부에 상관 없이 모두 죽는 거랍니다 ㅠ.ㅠ 
 
일본인 의사 두 저자의 의견이 절대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아요. 
사람의 몸은 그냥 내버려두면 평온하고 안락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이 (죽음을 보지 않은)저로서는 왠지 믿어지네요.
 
살기 위해 먹느냐 먹기 위해 사느냐? (닭하고 달걀같은 문제)
우리들은 말기 암환자의 먹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 억지로 뭘 먹입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못먹으면 못먹어서 죽었다고 울어요. '죽을 때'가 되어서 '못'먹은 게 아니라 '안'먹은 거랍니다.
죽을 때가 되면 저절로 음식을 섭취하지 않게 되는 것도 생명체이기 때문에 당연한 현상인데 환자에게 억지로 영양분을 주입하는 것은 무의미한 수명을 연장시키며 그 환자를 괴롭히는 것이라는 군요. 몸이 음식물을 거부하기 시작하면 7~10일 사이에 몸이 고목나무처럼 점점 말라가고 갈증도 못느끼면서 비교적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한대요.
  
의사들은 암에 걸려도 수술 안받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네요,
암은 칼 대면 더 퍼진다죠, 진짜 암은 상처 통해 증식하기 때문에 메스를 대면 암세포가 활개를 친답니다.  
진행이 빠르기로 유명한 스킬스 위암도 절제하지 않을 경우 더 오래 산대요.
수술에 성공해도 몇 개월 밖에 못산다는 환자들이 칼을 안대면 몇 년도 산다죠, 그만큼 수술의 후유증과 합병증이 심각하답니다.술 하나 안하나 생존율은 비슷한데, 뭐하러 몸에 칼을 대고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가족들 고생시키겠어요?
 
암 검진 너무 자주 받아도 암에 걸릴 수가 있답니다.
원자력발전소 사고 당시 일본이 피난 기준으로 삼은 '연간'피폭선량은 20mSV인데 흉부 CT검사에 희한 피폭선량이 10mSV 랍니다. 청진보다 CT가 쉽게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죠, 일본에서 실시되는 CT검사의 80~90%는 불필요한 검사라는군요.
자주 암검사를 하는 것부터가 암에 걸릴 위험에 스스로 빠지는 것이죠.
정말 방사선 검사를 피해야 한답니다. 
방사선은 세포 속 DVA를 손상시키는데 모두 회복,수복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수복되지 않는 DNA가 몸에 남아 암과 가까워진답니다.
 
옛날에는 대부분의 암환자들이 '자연사','노쇠사'했을 것입니다.
병원에 가지 않고 고목이 말라가듯 죽어간 노인들은 대부분 암이었을 수도 있어요.
여성의 경우, 자궁을 굳이 들여다보지 않는 이상 자궁경부암을 발견할 수 없으니 그냥 늙어서 죽었다고 생각할 테죠.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다가 통증이 나타나면 그때 몰핀을 사용해도 됩니다. 어차피 치료해도 수명이 더 연장되지는 않잖아요.
서양에서도 예로부터 유방암 치료에 아편을 사용했었는데.
 
말기위암으로 복수가 개구리처럼 빵방해졌어도 한모금의 물도 마시지 않고 경과 8일 째에 링거, 호흡기도 없이 편안한 죽음을 맞이한 환자가 있었답니다. 그 환자는 살기 위해 수분을 섭취해야하기 때문에 체내의 수분을 모두 사용한 후 복수가 완전히 사라져 배가 납작하게 되어 죽은 거래요, 인간의 신체 구조는 그만큼 정교하고 완벽하죠.
  
정상혈압 120-80 고혈압 가이드라인 조정으로 혈압량 판매가 (일본의 경우)2008년 10조원을 넘었습니다.
애써 표준 혈압에 맞추려고 너도나도 혈압약들을 복용하니까 제약회사와 약국 매출이 오르는 거죠. 
그런데,  콜레스테롤수치나 혈압이나 약간 높은편이 오래 산답니다.
나이가 들면 혈압이 약간 높아야하기 때문에 우리 몸은 스스로 혈압을 높이는데 약으로 억지로 혈압을 내려버리면 어지럽거나 치매로 수명이 단축된대요,  고혈압 약으로 뇌출혈은 막을 수 있을지 몰라도 혈압약을 먹고 뇌에 피가 잘 공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뇌경색은 막을 수 없잖아요, 뭐든 자연스럽게 내버려둬야지 인위적으로 혈압을 낮추고 젊어지려고 건강수치에만 촉을 세우는 것은 순리에 역행하는 것 같아요.
모순적인 의료시스템이 개선되지 않는 것은 정부와 제약회사 병원 약국 간의 암묵적인 윈윈이 있기 때문으로 보여요.
 
70세가 넘으면 의사가 필요없다.
환자 영어로 patient, 참는 사람.
환자는 어느 정도 통증은 참아야지 늙어서 허리,다리,어깨가 아픈 것은 당연한 것인데 이 증상들이 모두 젊었을 때처럼 개선되기를 바라고 무리수를 쓰는 데서 더한 후유증이나 고통을 감내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대학병원에 가서 좋은 실험대상이 돼주거나 친절히 의료수가를 올려주는 vip고객의 역할도 하고 싶지 않아요.
 
임종은 꼭 지켜봐야한다는 통념을 버려야할 것 같습니다.
가족 모두가 지켜볼 때 죽어야하므로 죽을 때까지 링거를 꼽고 강심제를 투여받고 늑골이 부러지더라도 심장마사지를 받고...
 
위루술 gastrostomy-입으로 음식물을 섭취할 수 없는 환자를 복부에 구멍을 뚫어 튜브를 연결해 직접 배에 영양분을 넣는 것.
프랑스 속담- '자기 입으로 먹지 못하게 된 환자에게 의사가 해줄 일은 없다. 그 다음은 목사의 일이다'
유럽은 먹지못하는 환자에게 억지로 입에 넣거나 위루관을 사용하는 일은 없답니다.
 
죽기 전에 후회하는 것들을 기록한 호스피스들의 책들이 많이 출간 되었죠, 몇 권을 읽어보니 서양에서는 죽기 직전의 환자를 호스피스에게 간병 맡기고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는 각자 자기 생활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문화적 차이가 있지만 본인이 죽어야할 때 죽을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진짜 사랑이 아닐까요?
 
일단 살고봐야한다, 임종 자식이 돼야한다, 부모님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얼마나 오래' 살 것인가가 아니라 '어떤 상태?로 오래' 살 것인가 본질에 대해서 더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내가 집안에 쓰러져 있어도 구급차 불러 병원에 데리고 가지 마라라, 행여라도 위루술은 절대 하지 마라 ' 리빙 윌 (living will, 사전 유언)을 작성하거나 최소 평소에 구두 유언이라도 남겨야겠습니다. 저는 죽을 때에 자연스럽게 죽고 싶습니다.
죽기 직전에 쓰는 의료비가 의료계 매출의 20% 랍니다. 병원 매출 올려주기도 싫고 ㅋ
암보험도 해지할까 하지만, 죽기 전에 타서 쓰고 죽으렵니다 ㅋ
 
<암에 걸린 채로 행복하게 사는 법> 의사인 저자 2분은 언급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종교는 없어보입니다.
'떠날 때를 알고 떠나는 뒷모습이 아름답다'고 죽음을 생각하고 준비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암에 대한 본질을 조금이나마 이해했고 신앙인으로서 오늘 하루를 마지막 날처럼 살게되는 마인드를 가지게 되는 귀한 책이었습니다. 밑줄 그을 데도 많고 한번쯤 주변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더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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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하는 힘 열정 - 헤어숍 1등 CEO 손동수 대표가 전하는 매출 300배 성장의 비밀
손동수 지음 / 라온북 / 2013년 4월
평점 :
품절


[경제/경영]되게하는 힘, 열정-헤어숍 1등 CEO손동수 대표가 전하는 매출 300배 성장의 비밀
손동수 지음/라온북/2013 4/ 반양장본/ 248쪽/ 223*152mm (A5신)/ 465g

<되게하는 힘,열정> 국내 최대 헤어숍 & 두피관리센터를 운영하는 손동수 CEO님도 악한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일어설 방향과 힘의 원천을 이야기하며 , 본인 자신이 각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일들을 이야기 합니다.
이 책도 읽노라면 손동수님의 에너지를 많이 전달 받아서인지 힘이 불끈불끈 솟고 원기 충천하게 됩니다 ㅎㅎ
어려운 문장이 없어 쉽게 읽어내려가기 때문에 손에 잡고 단번에 읽을 수가 있어 좋구요.
되게 하는 힘, 열정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손동수님의 성공기를 들여다보면 그분의 성공 비결은 몇가지 코드가 있는 것 같습니다.
CEO마인드 공유하기
독고다이로 성공하는 것은 지극히 드문 일인 것 같습니다. 손동수님은 항상 직원들과 자신의 CEO마인드를 나누더군요.
사례1. 매장 바로 옆 건물에 <헤어 20000>이라는 초저가 미용 브랜드가 입점하려고 했을 때,
손CEO는직원들과 <헤어 2000>오픈 전에 미리 자기네 헤어숍을 초저가로 리모델링하자는 의견을 냅니다. (경쟁 숍은 매장 크기도 3배라는데 골리앗을 다윗의 물맷돌로 해치우자고 의기투합을 하는 것보다 더 우스운 꼴입니다>.< )
ㅡㅡ> 결국 직원들은 OK하고, 초저가 리뉴얼 오픈을 성공해 오히려<헤어2000> 오픈을 취소시키고 맙니다.
사례2. (서평 블로거인 나도 하기 싫은 것이 독서토론이거늘;) 손CEO는 직원들과 1달에 1권씩 도서를 정해주고 서평& 독서토론을 권장합니다. 직원들은 헤어디자이너가 가위질만 잘하면 되지 무슨 독서고 토론이냐는 스탭들의 불평을ㅡㅡ> 결국 제어합니다.
사례3. 헤어숍 하나도 버거운데 두피관리샵까지 운영을 하자고 합니다.
2토끼 잡으려는 숍치고 잘되는 숍 하나 없다는 업계의 통계에도ㅡㅡ> 불구 손동수님은 기어이 해냅니다. 그것도 직원들과 함께 동의를 얻어~
사례4. 안산에 최초로 24시간 운영 헤어숍으로 리뉴얼 하자 합니다.
반대하는 직원들을 CEO 지령 한마디로 압도하는 게 아니라 충분히 동기부여를 하고 감동을 주고 차근차근 설득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녹여내어ㅡㅡ> CEO단독이 아니라 직원과 '모두 함께'하는 숍을 운영해 나갑니다.
사례5. 매상을 액면 오픈하고 인센티브를 나눠주는 획기적인 방식도 한낱 미용실 가게 하나 운영하는 점주로는 볼 수 없는 탁월한 오너의 자질을 봅니다.
도전하기
매상이 안오르는 것보다 힘든 것이 도전할 뭐가 없는 것이라는 ;;;
24시간 헤어숍을 운영하는 것도 성에 안차 새벽 4시에 일어나 스키, 승마, 골프, 검도...... ㅠ.ㅠ
촉 세우기
아트를 업으로 하는 사람들을 보면 일반인들보다 역시 '촉'이 샤프한 것이 특징인데, 성공 노하우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듯 합니다. 시대의 흐름을 읽고, 때에 따른 매장의 흥망성쇠를 느끼고, 미리 점 찍어놓은 매장이 언제 어떤 가격에 나오나 항상 입질하고......성공은 하늘에서 감 떨어지듯이 떨어지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날마다 전쟁터에 나가듯이 출근해야한다던 어느 성공한 사장님의 말씀이 생각 났습니다.
내조
당신이 하는 일에 무조건 박수쳐주고 어떤 일을 당해도 믿어주는 와이프가 있다니~
저렇게 성공한 CEO가 결혼 10년차에도 단칸방에 4식구가 산다고, 아내는 결혼패물도 없다는 부분을 읽고는 '에라이 이 나쁜X아' 라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아무리 같은 숍에서, 같은 꿈을 향해 나아간다지만....... 세상에 자기보다 더 장가 잘 간 사람 없다는 말도 이기적으로 들립니다 ㅡ.ㅜ 아무튼 손CEO는 처가집 말뚝에 하루에 3번씩 절을 해야 합니다.
성공 DNA
잘 되는 것은 조상 탓이라고, 당시 최첨단 아이템 경운기를 구입하고, 환갑이 넘어서 통일벼 수확에 도전 다수확상을 수상하셨다는 손CEO의 할아버지의 성공 DNA, 그 피를 물려받았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 아무래도 성공도 유전인가봅니다 ㅎㅎ
반드시 출세, 입신양명, 부귀영화만이 성공을 가늠하는 잣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기가 이루고 싶은 꿈이 원대하다면 도전해봐야죠!
물론, 성실+인내+노력+...+열정이 있어야하며 남들보다 1미터 더 멀리 나가고 2% 더 미쳐야겠죠.
<되게하는 힘,열정> 특히 젊은이들에게 손CEO의 열정기는 힘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손CEO님 숍, 박준 뷰티랩& 닥터스칼프 사진 한 장 남겨주지 그 부분이 아쉽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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