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두 얼굴: 내면의 진실
EBS <인간의 두 얼굴> 제작팀 지음 / 지식채널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http://blog.naver.com/scarlet7392/80112989584

 

    보이지 않게 나를 움직이는 착각의 그림자

[인문]인간의 두얼굴 - 내면의 진실

EBS <인간의 두 얼굴> 제작팀 지음

지식채널 2010 6

272쪽 215*152mm

  

2009년 방영된 EBS 다큐프라임 < 인간의 두 얼굴- 착각> 편을 제작팀이 단행본으로 엮은 책입니다.

첫 예화 LA 두순자씨 사건부터 섬짓하리만큼 무섭게 다가온 느낌, 착각이 우리를 무의식 속에서 종용하는 것을 인정하게되었습니다.

PART 1. 착각의 진실

PART 2. 착각하는 사회

PART 3. 긍정의 착각이 세상을 바꾼다.

PART 4. 착각을 다루는 방법

 

사람 10명 혹은 시간 30분 정도 실험한 적은 데이타를 신뢰하여 착각에 관한 이론을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도 있었습니다.

주사위를 던졌을 때 각 숫자가 나올 확률이 같다는 '경우의 수'를 입증하기 위해 어느 수학자는 주사위를 3만번 던졌다고 합니다.

박사 논문 1편을 위해서 학자들은 일평생을 다 바쳐 수십년간 축적된 데이타를 내밀기도 하지요.

제가 이 책에 나오는 착각의 실험들을 다 인정할 수 없었던 것은, 저 같은 경우 경차를 타거나 외제 고급 승용차를 타거나 사람을 그 사람의 아이템으로 평가하지 않거든요. 얼마나 고급차 몰고 다니기가 쉬운지 잘 알기 때문에.

문진표를 작성하다가 의사가 교체되어도 모른다는 실험은 절대 저에게 통하지 않습니다.

왠지 백인보다 유색인종하고 이야기 하는 것이 더 재밌습니다.

화려한 유학이나 수상경력이 있다고 그사람을 달리 보지 않습니다.

제가 좀 특이한지, 다수의 많은 데이타를 얻게해준 실험 참가자들하고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책이 적은 데이타 실험이라고 무시할 수 없는 것은, 본래 의도가 '인간의 착각' 다큐멘트이지 싸이언스 논문이 아니란 점에서 다시금 되짚어보면 절대 인정받을 착각의 실체를 보며 뜨악합니다.

 

위에 저는 평범한 데이타의 실험자 부류에 속하지 않는다면서도 제가 주변인들과 얼마나 많은 착각 속에서 사는지 생각해보면,

1. 친정엄마와 시어머님의 이름이 같다, 어머님의 기일과 내 생일이 같은 날이다, 남편의 비번과 우리 처음 만난 날이 같다는 3가지로 ㅡㅡ> 우리 부부는 천생연분이라 생각하고 삽니다. 사실 아무 상관없는 일인데, 이것이 하늘이 내려준 운명이다라는 착각속에 -_-

제가 가장 공감가는 부분은 PART3의 '긍정의 착각이 세상을 바꾼다'입니다.

2. 감기로 열이 펄펄 나는 어린 딸한테 해열제 대신 비타민C 주면서 "우리 딸 금방 열 내릴거야"하면 먹고 잠들면서 열이 거짓말같이 열이 내립니다 ㅡㅡ> 약 먹고 괜찮아질 거라는 착각의 힘 때문에.

3. 종손이라 너무 귀하게 자란 우리 신랑 ㅡㅡ> 모든 잘 되는 것이 자신의 덕이라 생각합니다.

4. 아이들을 긍정의 언어로 키웠을 때, 기대를 줬을 때

ㅡㅡ> 반드시 기대치 이상 해낸다는 것입니다.

긍정의 언어로 자라는 아이들은 다릅니다.

칭찬은 긍정을 만들며, 엄마의 긍정적 언어습관이 아이들을 긍정적으로 만듭니다.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아이들은 뭔가 다르잖아요 ^^

너무 믿음이 좋은 건지 뭐든지 잘 될거라는 긍정적인 착각 속에 사는 남편을 보면 그렇습니다 ㅎ

반대로 사주팔자론에 젖어 '네 팔자가 그렇지', '3재 때문이다',' 네 복이 그것 뿐이다' 라고 자꾸 핑계를 만드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의 인생이 그것밖에 안되더군요 ㅡ.ㅜ

무의식의 세계, 착각 속에서 어리석게 종용당하고 싶지는 않지만, '착각의 긍정의 힘'을 빌어 우리 아이들에게 만큼은 절대적으로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인간의 뇌에는 착각을 감지할 센서가 없답니다.

뇌 전체적으로 완전 착각 속에 빠져서 그대로 믿고 살다가 죽는답니다.

그래서 하나도 안이쁘면서 자신이 절세미인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고, 별것도 아닌 자신의 무용담을 만들어  4차원 속에서 행복하게 살다가 가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착각의 많은 이용도도 있습니다.

남자가 심장박동이 세게 뛸 때 보이는 여성을 사랑하게 된다하죠, 연애할 때 놀이동산 가서 처음 손목 잡히고 결혼까지 했다는 60대 할머니의 수줍은 고백이 생각났습니다 ㅋ

면접보기 전 시험관들은 제발 더운 음료를 드셔주세요, 그래야 응시생들의 합격율이 좋답니다.

 

착각에는 커트라인이 없다는데, 긍정적인 착각만큼은 맥시멈이 없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初めて女性と遊ぶ時☆ 2011-06-15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으로 서두에 보여드린 이미지는 디자인로그의 포토샵 강좌 게시물을 운영 중인 페이스북 'Design' 페이지로 공유한 모습입니다. 아주 깔끔하게 링크 업데이트가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겁니다. 여러분도 페이스북 '코멘트(commets)' 소셜 플러그인을 완벽하게 설치하셔서 많은 페이스북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