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기술 - 금리는 내려가도 금쪽같은 내 돈은 불어난다
양종광 지음 / 밀리언하우스 / 2005년 2월
평점 :
절판


재테크에 관한 서적의 90% 이상이 주식과 부동산에 관한 책들인데, 이 책은 오로지 저축에 관해서만 다루고 있다. 때문에 신문기사나 다른 재테크 서적에서는 간략하게 설명하고 넘어가는 부분을 매우 상세하고 자세하게 설명한다.
예를 들어, 저축상품의 각종 세금우대와 일반 이자율을 비교 분석해서 세후 이자율을 계산하는 부분은 구체적이고 상세하기 때문에 유용하게 참고할 수 있을 것 같다.
전방위적인 내용을 다룬 재테크 책이라면 상호저축은행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선입견을 떨쳐 버릴 것을 주문하는데 그치는 반면, 이 책에서는 경영공시를 통해서 상호저축은행의 안전성을 살펴보는 방법까지 제시하고 있다.
너무 기초적인 정보일 수도 있는 단리와 복리에 관해서도 몇 가지 실례를 들어가며 확실히 짚고 넘어간다.

중구난방식으로 이것저것 잡다하게 대충 모아놓은 재테크 서적들이 범람하는 요즘에 이렇게 저축에 관해서라도 확실하게 알려주는 책이 있어서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서민 금융기관이라고 불리는 상호저축은행이 서울의 부자동네라는 강남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도 놀랍다.
역시 막연한 불안감과 선입견은 재테크에도 방해가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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