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Vs. 프레데터 [기프트카드] - [할인행사]
폴 앤더슨 감독, 새너 레이선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5년 1월
평점 :
품절


상당히 기대가 컸던만큼 실망도 큰 작품이다. 에이리언과 프레데터를 한작품에서 만날 수 있다는 감격만으로 좋아하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작품이다.

오프닝은 마치 ‘미션 임파서블2’나 ‘클리프행어’처럼 시작한다. 외딴 곳으로 휴가중인 주인공과 그를 찾으러 온 요원들. 이후에 펼쳐지는 이야기도 대부분 다른 영화에서 한번씩 본 장면과 설정들 같다.
전작 ‘레지던트 이블’에서도 보여줬던 신체절단면 보여주기, 지나치게 남발되는 슬로우 모션... 이야기 또한 엉망이다. 고대문명과 상형문자, 전사들. 마치 ‘스타게이트’의 외계괴물버전을 보는 것 같다.

시종일관 어둠컴컴한 둥굴에서 싸움이 벌어지기 때문에 DVD의 고선명 화질이라도 겨우 상황 파악을 할 수 있을 정도다.

인간과 교류를 나누는 프레데터는 우스꽝스럽고, 침을 질질 흘리면서 뛰어다는 에이리언은 바보스럽기까지 하다.

액션장면들도 별로 설득력이 없다. 여주인공이 꼬챙이로 때려눕힐 정도의 퀸에이리언이라면 리플리는 왜 그리도 고생을 했던가.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마천 2006-01-24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재미없다고 소문났던 영화인데. ^^

sayonara 2006-01-25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간혹... 잼난다는 분도 있으니, 이것도 '컬트'라고 해야 하나... ㅋ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