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영웅 - [초특가판]
정이건 출연 / 영상프라자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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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에서는 '반지의 제왕'이나 '매트릭스', '트랜스포머'같은 CG 하이테크놀로지의 정점을 찍는 작품들이 나오고 있을 즈음....

한국에서는 '디 워'같은 수준 이하의 작품이 소개되었고, 홍콩 영화계에서는 마치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듯한 '중화영웅'같은 작품들이 쏟아져나왔다.

마치 80년대에나 보던 것 같은 광선과 썰렁한 배경에 경악을 금할 수 없을 지경이다.


줄거리는 미국으로 간 중국 영웅을 그린 '황비홍 - 서역웅사', '상하이 눈'같은 작품들과 비슷하다.


하지만 홍콩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한 것 같지 않은, 마치 '거대상어 vs 거대문어'같은 수준의 액션 장면들은 관객의 허를 찌른다.
마지막 자유의 여신상에서의 대결이 백미다. 너무도 황당하다. 영화가 개봉한 당시보다 한 세대 전의 조잡한 CG 애니메이션을 배경으로두 실사 주인공이 날아다니는 것 같다.



제작사는 무슨 생각으로 이런 작품을 개봉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기스타 정이건의 이름만 믿었던 건지, 아니면 세계 제1의 인구대국 중국관객의 저력을 믿었던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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