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가 지나쳐서 난해하고 답답하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메트로폴리탄을 연상시키는 웅장한 도시도 CG티가 너무 많이 나서 마치 허상같다. 더구나 이 작품은 ‘제5원소’나 ‘스타워즈’같은 실사영화인지 ‘파이널 판타지’같은 애니메이션인지 헷갈릴 정도다. 두가지 요소가 섞여있는 작품이다.

‘임모르텔’은 원작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가 필수적일 정도로 난해한 작품이다.
어떤 사람들은 그런 난해함을 ‘심오함’으로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인 감상은 ‘지루함’이다. ‘터미네이터’나 ‘스타쉽 트루퍼즈’같은 적당한 난이도의 SF가 취향에 맞나보다.

고대 그리스 신화를 연상시키는, 발음하기 어려운 이름들과 전후관계가 생략된 이야기 전개 등이 너무 답답했다.
매끈한 CG는 어색하기만 하다. 주인공을 쫒는 빨간색의 괴물은 마치 ‘후레쉬맨’에서 방금 튀어나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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