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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 솔저 4: 클론의 반란
존 하이암스 감독, 장 클로드 반담 외 출연 / 조이앤컨텐츠그룹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90년대에는 한 영화에 출연시키는 것초차 불가능에 가까웠던 반담과 돌프는 이제 스티븐 시걸처럼 한 편 한 편 노후연금 타듯이 영화를 찍고 있다.
당연히 '유니버셜 솔저'도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찍던 90년대 그시절의 '유니버셜 솔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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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박머리 빛내면서 뭘 하시는 겁니까)
하지만 반담과 돌프는 여전히 최선을 다한다.
대충 권총이나 비껴잡고 손이나 몇 번 휘두르는 스티븐 시걸에 비하면 훨씬 양호하다.
그리고 실질적인 주인공인 스콧 앳킨슨의 팔팔하고 호쾌한 액션을 볼 수 있다.
봉이나 칼이 아닌 육중한 야구 배트를 휘두르며 안드레이 알롭스키와 대결하는 장면은 이런 쌈마이 액션 영화에서만 느낄 수 있는 통쾌함과 잔혹함이 잘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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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액션영화에 지나치게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고 했던 게 아닌가 싶을만큼 스토리가 중구난방이고, 반담과 돌프는 조연에 가까울 뿐이다. 특히 돌프는 아쉬울만큼 단역에 가깝고 괴상하게 망가진 역할이라 더욱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