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오브 브라더스 박스세트 - 디지팩 / 한정 수량 특별 할인
톰 행크스 외 감독, 데미안 루이스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5년 6월
평점 :
품절


매 에피소드의 오프닝에 등장하는 실제 주인공들의 인터뷰 장면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시리즈는 실제 참전용사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10부작이라는 길지 않은 분량이지만, 전장의 병사들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상황과 감정적 순간에 관해 다루고 있다.
신병 훈련소의 혹독함, 이론에는 강하지만 실전에는 약한 지휘관, 전우의 죽음과 실종, 불가능해 보이는 임무, 시가전과 침투작전, 전자에서 경험하는 인간의 선과 악, 작은 기적들...
매 에피소드의 주인공을 달리하면서 이지중대가 경험한 2차 대전을 리얼하게 그려낸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전투장면들은 관객이 실제로 총격전 사이에 뛰어든 것처럼 실감난다.-실제로 총알이 귓가를 스치는 것 같고, 코앞에서 흙이 튀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는 나약해지려는 마음을 다잡으며 부상병을 돌보기 위해 이리 저리 뛰어다니는 유진의 이야기(에피소드 6: 바스통)다.
열 번째 에피소드 끝부분에 나오는 윈터스 대위의 마지막 이야기 또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타이틀의 가격은 고작 4만2천900원이다. 이전에 시리즈를 구입한 팬들에게는 심히 억울한 일이다. 이래서 DVD 타이틀과 컴퓨터는 무조건 나중에 사는 것이 좋다는 말이 있다. 서플과 구성은 계속 좋아지는 반면에 가격은 계속 떨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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