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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학원 Q 8
아마기 세이마루.사토 후미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5월
평점 :
절판
이번 8권에서는 소소한 이야기 몇 편이 펼쳐진다.
일단 7권과 이어지는 내용의 ‘살인 콜렉터' 사건을 멋지게 해결하는데, 범인이 이용한 시간적 트릭, 심리적 허점을 완벽하게 파악해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지 좀 밍숭맹숭한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순간기억능력과 천재적 두뇌를 갖춘 주인공들이 너무 완벽하기 때문일까!?
류가 하는 말 “안개는 걷혔다"라는 표현도 김전일의 ”수수께끼는 모두 풀렸다"에 비하면 너무 싱겁다.
카즈마가 평소 흠모하던 가정과 선생님의 습격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는 다소 ‘명탐정 코난'스러운 트릭이 등장한다.
탐정학원의 주인공들을 증인으로 이용하려는 범인의 의도가 오히려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미스터리 트레인'편과 지하철 치한의 알리바이를 깨부수는 ‘미소녀 3총사의 치한 격퇴 대작전'도 그럭저럭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