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학원 Q 9
아마기 세이마루.사토 후미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지금까지는 어렴풋이 힌트 정도만 주어지던 류의 정체와 명왕성이라는 집단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명왕성은 살인을 의뢰한 사람에게 살인계획과 완벽한 준비를 마련해주고 직접 실행은 하지 않는 특이한 집단이다.

‘환주관 살인사건'은 전형적인 김전일 식 스타일로 시작한다.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의 제자들이 모이는 자리는 외딴 저택이고, 마침 모임이 시작되는 날에 태풍이 불기 시작한다.(물론 산사태 같은 것으로 저택은 고립된다.)
그리고 꼭 예전에 자살했거나 사고를 당해 사망한 인물이 있기 마련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탐정학원의 학생들 중 한 명이 살인 사건에 직접 연관되기도 한다.
-‘탐정학원Q'가 거의 10권 째에 이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김전일과 연관시키지 않을 수 없으니, 김전일의 아우라가 얼마나 강렬했는지를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식의 후속작보다 차라리 ‘김전일' 시리즈의 속편을 기다리고 싶은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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