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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씽 2 (1disc) - [할인행사]
잭 페레즈 감독, 수잔 워드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우선 화질의 문제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이 타이틀의 화면은 전체적으로 매우 어둡다.
그래서 대낮의 파란 하늘이 초저녁의 어두컴컴한 하늘로 보인다. 심지어는 여배우들의 얼굴이 너무 어두워서 전부 남미계로 보일 정도다.
그리고 이 작품의 반전이라는 것이 그리 새롭지도 않고, 속이 뻔히 보이는 구조다.
1편을 재미있게 봤다면 2편을 보면서 다음에 누가 죽을지, 저택의 와인 저장실에서 만난 두 명(?)이 어떤 제스처를 취할지 쉽게 알 수 있을 정도다.
1편에서는 나름대로 꼼꼼했던 주인공들의 음모 또한 2편에서는 너무도 허술하고 어설프다.
1편의 복잡했던 꽈배기 구조를 그대로 답습하는 통에, 마지막에 펼쳐지는 죽은 자의 부활(!?)과 배신의 연속 또한 그리 놀랍다거나 신선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