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레더블 - 아웃케이스 없음
브래드 버드 감독, 홀리 헌터 외 출연 / 월트디즈니 / 2005년 4월
평점 :
품절


이제는 익숙해진 헐리우드 애니메이션의 상상력으로 시작한다.
스크린 속의 또 다른 TV화면 같은 것들 말이다. 자살시도자가 자신을 구했다는 이유로 수퍼영웅을 고소하고, 기차의 승객들이 구조 중에 부상을 입었다고 또 고소한다.
그리고 정부는 더 이상 초능력 영웅들의 활약을 용납하지 않는다.
‘엑스맨’같은 영화에서도 비슷한 설정이 있었지만 ‘인크레더블’은 그리 심각하지 않다.
그리고 따분한 일상을 살아가게 된 초능력 가족의 애환을 코믹하게 펼쳐보인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다시 수퍼영웅의 활약을 시작하는 미스터 인크레더블과 그의 가족들.
‘토이 스토리’ 등에서보다 훨씬 진일보한 CG 기술로 더욱 화려한 화면을 선사한다.

수퍼영웅에게 왜 망토가 필요 없는가 하는 일장연설, 트럭과 기차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미스터 인크레더블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이 작품의 단점이라면 성인관객과 어린이 관객을 함께 만족시키려다보니 자칫 두 관객층에서 조금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재미있다. 하루하루의 반복된 일상에 찌들려 의기소침해진 현대인들에게 통쾌한 재미를 선사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확실히 볼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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