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1 - 네덜란드 먼나라 이웃나라 1
이원복 지음 / 김영사 / 200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가 튤립의 나라, 유럽의 농촌국가 정도로 알고 있는 네덜란드에 관한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된 책이다.
유럽 사람들이 한국과 중국, 일본을 구분하지 못하면 우리도 기분 나빠하면서도 우리 또한 유럽의 다양한 나라들에 관해 막연한 선입견을 갖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덴마크와 네덜란드, 유고와 체코 등의 나라들을 자주 혼동하곤 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네덜란드 사람들이 한가롭게 튤립농사만 짓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사실, 그들도 우리 못지 않게 치열하게 독립과 자유를 위해 싸워왔다는 사실, 수백 년에 걸친 노력을 통해 바다를 육지로 만든 사람들, 그래서 그들은 "이 세상은 하느님이 만드셨지만, 우리 땅은 스스로 만들어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 책은 유럽편 1권이기 때문에 유럽과 유럽인에 관한 전반적인 소개가 자세히 나와있다.
유럽민족의 원류가 되는 아리아족의 소개, 유럽인이 단지(!?) 백인종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게르만, 라틴, 슬라브족 등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 그리고 이 시리즈를 읽을 때는 꼭 지도책을 옆에 펼쳐놓으라는 충도 등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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