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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치 (1990) - [할인행사]
니콜라스 케이지 외 출연 / 프리미어 엔터테인먼트 / 2004년 1월
평점 :
품절
당시 대성공을 거두었던 토니 스코트 감독의 영화 ‘탑건’을 모방해 만든 작품이 아닌가 싶다. 당시에는 연기력만 뛰어난 그저 그런 2류배우였던 니콜라스 케이지와 숀 영, 토미 리 존스가 주연을 맡았다.
별다른 개성이나 감흥이 없을 정도로 전형적인 작품이다.
뛰어난 비행실력의 주인공, 동료의 죽음, 여자 동료와의 사랑, 교관과의 갈등과 화해...
영화를 보는 내내 ‘탑건’의 아류라는 선입견에 빠져있었기 때문인지, 아니면 원래 작품 자체가 그저 그런 수준이었기 때문이었는지 그다지 재미있게 보지 못했다.
더구나 최근의 ‘에너미 라인스’같은 작품들에서 봤던 박진감 넘치는 전투기 액션들과 비교하면 다소 초라하고 싱거운 헬기의 전투장면들은 좀 맥이 빠진다.
팀 버튼 감독에게 캣우먼역을 구걸하고, ‘에이스 벤추라’같은 코미디 영화들에서 황당한 역으로 출연하며 망가지다가 지금은 완전히 잊혀져버린 미녀 배우 숀 영의 청순한 모습은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