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
저스틴 린 감독, 드웨인 존슨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범죄자와 수사관으로 맺어진 브라이언과 도미닉의 인연은 동업자로 5편에서까지 이어진다. 
액션은 더더욱 화려해졌고, 1편부터 4편까지의 등장인물들이 모두 뭉쳤다. 
그들이 모두 브라질 리오에 모여서 범죄조직 보스의 돈을 한푼도 남김없이 털기로 한다. 하지만 그 돈은 범죄조직과 결탁한 경찰서에 보관되어 있고, FBI 최고의 추적자 홉스의 팀이 이들을 쫒는다.


(시리즈 주인공들의 총집합)


최고의 카 액션 영화 시리즈 분노의 질주 5편은 오션스 일레븐이나 이탈리안 잡 같은 도둑 영화로 돌아왔다. 
하지만 화끈한 자동차 추격전은 초반 기차에서 스포츠카를 훔치던 장면과 박진감과 속도감이 최고조에 다다르는 마지막 추격전 뿐이며 나머지는 비교적 소소한 액션과 카레이싱 장면들이 이어진다.


(카리스마와 카리스마의 격돌)


특히 초반에 기차에서 스포츠카를 훔치는 장면들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을만큼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기차 옆에 붙어서 스포츠카를 한 대씩 내려야 하는데 그 극한의 속도전 와중에도 주인공을 훼방놓는(?!) FBI와 배신자가 일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분노의 질주 스타일의 어수선한 카 액션보다 '나쁜 녀석들'이나 '트랜스포머'의 마이클 베이 스타일의 매끈한 추격전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차라리 맛깔나는 대사들과 부족하나마 찰진 액션들이 빛나는 한국영화 '도둑들'이 좀 더 재미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딩크레딧 이후의 영상을 본다면 6편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이 이 시리즈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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