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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 에어 - 할인행사
사이먼 웨스트 감독, 니콜라스 케이지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단순히 액션영화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재미있고 시원한 작품이다.
부인을 지키려고 하다가 우연히 저지른 살인으로 감옥에서 8년을 복역한 뒤 가석방되어 오른 비행기가 하필이면 흉악범들만 모아놓은 수송기다. 결국 악당들은 비행기를 탈취하고 주인공 포우는 멋진 액션을 펼쳐보이며 악당들을 처치한다.
평범한 액션영화라고 하기에는 출연진이 무척 화려하다.
주인공 포우역에 니콜라스 케이지, 연방보안관 빈스역에 존 쿠삭, 악당들의 두목 사이러스 바이러스역에 존 말코비치 그리고 흑마왕의 빙 레임스, 연쇄살인범 스티브 부세미...
조연들이 얼굴도 잘 알려지지 않은 단역배우들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가볍게 보이지 않고 무게감이 느껴진다.
비행기와 사막의 비행장, 라스베가스를 무대로 펼쳐지는 화려한 총격전과 육탄액션은 진짜 액션영화가 보여줘야 할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증명한다.
‘콘 에어’는 줄거리가 다소 작위적이고 빈약하지만 쉴새없이 터지고 부서지는 액션의 본질에 매우 충실한 걸작이다.
또한 포우가 사랑하는 아내와 딸과 만나는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이다. 그 부분에서 흐르던 주제곡 ‘How Do I Love’의 음율이 잊혀지지 않을만큼 감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