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부자들 2 - 죽을 각오로 시작하는 부자 되기 프로그램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3년 12월
평점 :
품절


우선 가장 큰 불만은 1편과 다른 점이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 별달리 차별되는 점 없이 취재과정에서 만난 부자들의 이야기와 에피소드들을 늘어놓은 내용이 말이다.
또한 4장의 ‘부자들이 절대 가르쳐 주지 않는 것들’이라는 내용도 좀 우습다. ‘유비식 바보짓’이 효과적이 처세술이라고 하는데, 이런 말은 이미 수많은 자기계발서적, 처세술책에서 나왔던 내용이다.

무엇보다도 허탈했던 것은 장황하게 부자들의 사례들을 언급해놓은 뒤 끝에 가서는 ‘부자되는 비법은 말해도 모른다’라고 결론내린 부분이다.

그렇게 비슷한 구성에 발전없는 내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머릿속을 강타하는 듯한 깨달음이 있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재테크도 남녀(부부)사이의 금전궁합이 맞아야 성공한다는 부분이다.
-동생들에게 자주 4~5만원씩 하는 피자세트를 사주는데, 그것이 낭비가 아닐까라고 말을 꺼내면 “가족들 입에 들어가는 것이 그렇게 아깝나?”라는 반응이 돌아온다. 같은 금액이면 보다 몸에 좋은 음식을 사주거나 유익하게 쓸 수 있을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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