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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 & 에이 Q 앤드 A 2
아다치 미츠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1권에서 겪었던 약간의 실망과 매너리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심 기대를 접지 않았던 초반의 전개와는 달리 이야기는 점점 산으로 가는 것 같다.
싸구려 부적을 팔러 다니는 퇴마사가 등장하질 않나, 가족이 성묘를 간 사이 집에 혼자 있던 큐짱의 유령은 도둑을 내쫒는다.
심지어는 주인공 일행이 있는 경단 가게에 쳐들어온 총기 강도까지...
그리고 아다치의 작품이라면 여지없이 등장하는 속옷 개그와 만화 마감 개그.
이러다가 3~4권에서는 이야기가 안드로메다로 가버리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다.
차라리 형의 꿈을 물려받은 재능 없는 동생의 이야기같은 뻔한 패턴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도 생긴다.
다행히 1권 말미에 등장한 육상 라이벌 오가사와라 이치로(일본의 유명 프로야구 선수 두 명의 이름을 조합한...)가 등장했다.
그리고 사랑의 라이벌인 유도부 소녀 시노부도 등장했다.
역시 아디치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라이벌 만화를 그리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