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의 젊어서 은퇴하기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 샤론 레흐트 지음, 형선호 옮김 / 황금가지 / 2002년 4월
평점 :
품절


주변의 많은 독자들이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시리즈의 다섯번째 책이자 완결편인(아마도..) '부자 아빠의 젊어서 은퇴하기'에 관해서 호독한 비판을 하고 있다. 전편들의 재탕일 뿐이다, 똑같은 내용을 갖고 몇 번을 울궈먹는 것이냐?하는 식으로 말이다.

개인적으로도 그러한 의견들이 옳다고 생각한다. 그 나물에 그 밥인 내용으로 벌써 다섯 권째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내고 있으니 그런 식의 비난을 들을만도 하다고 생각한다.

'부자 아빠의 젊어서 은퇴하기'에서도 로버트 기요사키는 보다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돈버는 방법에 관한 언급을 피한 채, '어떻게' 부자가 되는가?가 아닌 '왜' 부자가 되고 싶은가? 또는 되어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식의 다소 뜬구름 잡는듯한 이야기가 벌써 5권째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또 한 번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비록 똑같은 이야기를 되풀이하고 있는 붕어빵이라곤 하지만, 그 내용이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절실하고 중요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로버트 기요사키가 내한 강연회에서 말했듯이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고나서 실제로 행동하는 독자는 10퍼센트도 채 되지 않을 것이다.

그가 이 책 '부자 아빠의 젊어서 은퇴하기'를 통해서 강조하고자 한 것도 더욱 새롭고 기발한 사상이나 개념이 아니라, 알면서도 여전히 행동하지 못하는 독자들을 다시 한 번 깨우쳐주고자 함이 아니었을까?하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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