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천 개의 자유를 만나다 - 스케치북, 카메라, 친구와 함께한 미국 횡단 스토리
이장희 지음 / 위캔북스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간혹 흥미로운 내용과 읽는 이를 꼭 가보고 싶게 만드는 아름다운 풍경들이 나오긴 하지만, 이 책만큼 쉽게 쓴 여행서가 있을까 싶을 만큼 내용이 황량하다.
페이지를 채우고 있는 얼마 안 되는 분량의 글들, 그리고 매끈한 그림들과 간혹 사진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 풍경들...

보기에 따라서는 참 불친절한 책이기도 하다.
그저 마음가는대로 찍은 사진들과 평범하기 그지없는 일상적인 그림들 그리고 길 위에서 느꼈던 짤막한 감상들, 다소 이색적인 풍경들, 그것도 없으면 소설이나 팝송의 한 구절로 채워져 있는 페이지들...
나쁘게 말하면 참 쉽게 여행하고 쉽게 썼다 이고, 좋게 말하면 정말 자유롭게 여행하고 자유롭게 썼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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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2008-08-19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은 잘 모르겠고. 그렇게 노닐(?)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게 부럽더군요. 우선 마음의 여유 잡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

sayonara 2008-08-21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훌쩍 떠날 수 있는 용기가 부럽습니다. 그것만도 대단한 거겠지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