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부동산경매 첫걸음 -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는
길문섭 그림, 김승섭 감수 / 시대의창 / 200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부동산 경매 첫걸음' 이 책은 왜 만화로 만든 건지 잘 모르겠다.
만화는 그림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정작 중요한 내용을 너무 소홀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깊이 있는 내용은 거의 없고 고작 얄팍한 책자 한 권 아니면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프린트물 몇 장 분량에 불과하다.
게다가 만화의 장점을 살린 설명도 찾아보기 힘들다. 기껏해야 38 페이지의 그림 설명 정도이다.
대부분의 내용을 등장인물의 입을 통해 구구절절 설명할 뿐이다. 그래서 오히려 군더더기 대사들만 넘쳐나고 내용만 산만해졌다.

만화의 매력을 살리지 못하는 단순설명식 전개 때문에 대부분의 페이지는 내용을 설명하는 등장인물들의 얼굴로 채워져 있다.
이렇게 얼굴의 피부색으로 뒤덮어 놓을 거면 도대체 만화의 장점은 무엇이란 말인가.

저자 또한 이대로 책을 내기가 좀 민망했던지 부록으로 부동산 용어 해설과 부동산경매 관련 법률을 수록해 놓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함량미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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