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대담한 선택
마이클 블리스마스 지음, 박선령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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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고 구입한 책이다. 스티브 잡스의 전기를 워낙 인상적으로 읽은 기억에 그 책을 썼던 월터 아이작이 쓴 일론 머스크의 공식 전기인 줄 알았는데, 다른 작가가 쓴 비공인 전기다.


나름대로 읽을만한 재미는 있었지만 정말 지리하고 지칠 정도로 끊임없이 일론 머스크의 일생을 정리하고, 에피소드들을 늘어놓는다. 굳이 증조부, 고조부의 사연까지 줄줄이 나열할 필요는 없지 않았을까 싶다.
보다 중요한 사건들을 강조하면서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었을텐데...
작가의 의도대로 일론 머스크의 여정과 그를 둘러싼 세상의 변화하는 모습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는 있다.

오랫동안 일했던 비서를 해고한 일, 자신이 존경하던 인물에게 비난을 듣고 거의 울먹이던 일화, 스타트 기업을 시작하는 사업가의 마음가짐에 관한 훌륭한 연설 등 좀 더 풍부해질 수 있었던 내용들이 거의 없고 마치 신문기사 스크랩같은 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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