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 크루소 삼성 어린이 세계명작 (고학년) 15
다니엘 디포우 지음, 윤종태 그림, 신윤덕 엮음 / 삼성출판사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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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역시 이 책을 읽은 게 아니라 구텐베르그에서 원서를 받아서 읽었다. 역시 명불허전. 마치 내가 실제로 무인도에 난파되어 생활을 하는 것 처럼 느끼도록 잘 썼다.
워낙 기념비적인 작품이라 이런 어드벤쳐 스토리에 흥미를 가지지 않는 분들도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프라이데이가 누구이고 폴이 무엇인지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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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클베리 핀 - Grade 6, 영어로 읽는 세계 명작 영어로 읽는 세계 명작 Story House 33
월드컴 편집부 엮음 / 월드컴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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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지 않고, 구텐베르그에서 원서를 다운받아서 읽었다. 마크 트웨인은, 그를 빼고서는 미국 문학을 말할 수 없다고 할 만큼 영향력이 큰 작가이다.
이 책은 현대 잣대로 보면 구성은 그리 탄탄하지는 않지만 아이와 흑인 노예의 눈으로 보는 세상, 그리고 그 안에서, 독립적이지 못한 그들이 그 세상을 헤쳐나가는 모습, 그리고 마지막에 독립을 찾아내는 과정을 잘 그렸다. 세세한 사건은 치밀하게 짜여져 있지는 않지만, 큰 스토리를 가지고 독립성을 찾아가는 모습을 굉장히 명료하고 재미있게 잘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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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빅터 -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레이먼드 조 지음, 박형동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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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기준을 따르라.
힐튼의 말이 남는다.
"남의 재능을 부러워하지 말고 자기가 가진 재능을 발견하라. 당신의 가치는 자신이 만드는 틀에 의해 결정된다."
이런 류의 책은 좋아하지 않는다. 억지 감동을 만들고 억지 교훈을 주기 때문이다. 이 책도 많이 다르지 않다.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이나 힐튼이 한 말이나 새로울 게 없다. 그냥 다 알고 있는 내용을 억지 감동의 이야기에 엮어서 썼을 뿐...
꼭 읽으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지만, 할 일 없을때 시간 떼우기는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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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형이상학 정초 대우고전총서 16
임마누엘 칸트 지음, 백종현 옮김 / 아카넷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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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덜의 도덕이란 무엇인가를 읽고나서 읽어봤다. 샌덜이 굉장히 함축적으로 그리고 명쾌하게 요약해 놓은 핵심아이디어를 볼 수 있었다. 어떻게 하면 도덕적일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칸트는 이 책에서 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정언명령을 따르는 것이다. 즉 "내가 하는 행동이 자체모순이 없으며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 할 것. 인간(이성적인 존재)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볼 것. "이다. 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예가 따른다. 비판을 하자면 "보편적"이라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가와 인간을 수단으로 보는 지 목적으로 보는지의 구분이 항상 가능한가? 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너무 길어지니..
책의 뒷부분에서는 실천이성비판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책을 읽은 후 리뷰를 쓸 때는 가급적 책을 펴놓고 보면서 쓰지 않으려고 노력중이라서), "자율"에 대한 이야기이다. 자율과 정언명령의 관계를 상세히 설명하고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린다. 이성적 존재가 자율적인 존재라는 것은 증명 불가능 하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자율적이지 않다는 주장에 대해서 반박하는 것 뿐이다. 이것이 실천이성의 한계이며, 다른 저서 "실천이성비판"의 핵심 내용이다.

칸트는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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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도덕인가?
마이클 샌델 지음, 안진환.이수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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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무엇인가? 는 굉장히 광범위한 철학서적이다. 그러니 이 책이 정의란 무엇인가?와 완전히 별개일 수는 없다. 현대 철학의 원류는 칸트이다. 현대 철학을 거슬러 올라가면 칸트를 만나지 않을 수가 없다. 이 책 역시 칸트로 간다. 그러니 정의란 무엇인가? 와 굉장히 다를 수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이 근본적으로 정의란 무엇인가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봤다. 결국 정의와 도덕이란 별개의 것일 수 없으니까.. 저자는 구분하려고 노력했지만 내 생각에는 크게 다르지 않다. 뭐 저자가 정의란 무엇인가? 에서건 이 책에서건 정의가 무엇이고 도덕이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것이 정의로는 것이고 어떻게 하는 것이 도덕적인 것이라는 답을 주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도록 유도했기때문에, 그 답은 나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동양윤리에 바탕을 둔 사회에서 자란 나로써는 적어도 정의와 도덕이 같은 것이길 바랄뿐이다. 현실적으로는 도덕적인 행동이 정의롭지 못한 경우, 정의로운 행동이 도덕적이지 못한 경우가 너무 많아서 쉽게 말하긴 힘들지만.
개인적으로는 두 책중에 하나만 읽어도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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