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2 - 개정판
정은궐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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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의 절정, 위기 그리고 결말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1편의 내용, 맥락 그리고 분위기를 잘 이어서 갔다. 처음 100페이지 정도 읽으면 아마도 해피엔딩일 것이라는 것은 쉽게 추측할 수 있듯이 역시 해피엔딩이다. 반전소설일 이유도 없고 글의 분위기가 그렇지도 않으니...
처음부터 끝까지 나오는 노론/소론의 갈등을 위기부분에서  좀 더 상세히 설명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물론 책 전체에서 그랬으면 더 좋았겠지만). 역사적인 사실을 근거로 왕, 재상들 심지어는 유생들 사이에서의 다툼을 좀 더 자세히 그렸으면 하는 바램.
자연스럽게 "규강각 각신들의 나날"로 이야기를 넘겨 그 책도 보고 싶어지게 한다. 거기에서는 노론/소론 갈등을 좀 더 구체적으로 다루려나? 주인공들이 정치인이 되었으니 그래야 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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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0-07-29 0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1권에 이어 역시나 뻔해보이는 내용이지만, 해피엔딩이라 즐거웠다. 잘금 4인방의 우정과 사랑을 중심으로, 그들 넷이 모이면 세상에 못할 일이 없을 것 같다. 후속편이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