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내고 버리고 완벽하게 집어넣는 깐깐한 수납 - 필요한 물건이 바로 손에 잡히는 털팽이식 365일 완벽 정리술
웅진리빙하우스 편집부 엮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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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이사를 하고 나서 이 황당함이란...두 집 살림을 하던 것이 합쳐지는 지라 전에 살던 곳보다 넓은 곳으로 왔는데 수납공간은 더욱 좁아 어찌할 바를 몰라 하다 보니 수납공간의 방법을 명쾌하게 풀어주는 책이 절실했다. 그래서 수납의 방법을 이야기 한다는 책들을 여러 권 봤는데, 그 중에 아주 인상적으로 사용활용도가 좋은 책이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 다른 인테리어 책은 수납공간을 위해 전면 리모델링을 하는 종류의 것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나 같은 경우엔 새로 인테리어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좀더 효율적 수납의 방법을 알고 싶었던 것이기 때문에 꼭! 맞는 책이었다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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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도 노리코의 수납이 잘된 집 - 수납 인테리어의 女王
곤도 노리코 지음, 최수진 옮김 / 아카데미북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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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하신 분의 인테리어 비법을 한 번 알아보는 책이다.

나라는 부자이지만 가난하게(??) 가난한 듯이 사는 일본인들은 컴팩트한 사이즈로는 일가견이 있는 듯 하다.

새로 이사 가는 집을 수납공간을 최대로 하며 집을 짓는 진행 동안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물건이 들이 어찌 그리 다 들어갈까 싶을 정도로 넓지 않은 공간을 채워간다.

사실 보따리를 싸며 돌아 댕기는 나 같은 세입자로서는 딱 들어맞는 책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수납의 Konw-how를 엿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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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로망 백서
박사.이명석 지음 / 북하우스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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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꿈일 뿐이다. 바쁜 여행 일정 동안 노천카페에 죽치고 있을 수 있는 하루는 빼내기 힘들다. 카페 앞을 지날 때마다 눈에 박히는 의자 위의 사람들을 부러운 눈으로 쳐다볼 뿐. 그 의자 위에서의 하루를 상상할 뿐. 알면서도 새로운 여행을 계획할 때 상상속의 풍경 속에서는 무료한 노천카페에 앉아 있는 내가 있다.

- 무료한 노천 카페의 로망 188p

 

두 명의 글쓴이가 남녀로 나뉘어져 있는데, 묘하게 비슷한 톤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전혀 두 사람의 이야기꾼이라는 것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 우선 좋다.

게다가 여행을 희망하고, 여행을 꿈꿔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져봤을 만한 로망의 시시콜콜이 모두 모여 있는 재미나고 경쾌한 책이다.

내가 또는 방랑기를 주체하지 못한 많은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꿈꾸는 로망을 이들도 역시 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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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원태연 지음 / 도서출판 광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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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구절절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유명한 원태연의 첫 소설을 뒤늦게 도서관에서 만났다.

아무리 제목이 그렇기로서니 처음부터 슬픈 미래를 예감하면서 나오는-마치, 슬플 준비는 되어 있겠지?하는- 첫 스토리부터 좀 걸린다.

아무튼, 쌍둥이처럼 닮아 있어 태어날 때부터 서로 반쪽으로 태어난 듯한 케이와 크림의 사랑에 어쩔 수 없이(?) 합류하게 된 주환과 제나의 이야기까지 각각의 스토리로 구성된다.

너무 넘치면 모자라는 것보다 못하다고 했던가?

로맨스 소설을 읽는 느낌이지만 여느 로맨스 소설이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데, 이건 해피 엔딩도 아니고, 더더구나 마지막 챕터의 크림이 남긴 소설 ‘고양이와 선인장’ 이야기는 조금 슬퍼보려는 마음을 오히려 기분을 산만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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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는 남자
송혜근 지음 / 생각의나무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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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짤막짤막한 문장들의 시작부터 책 초반에 많이 등장하는 단어처럼 무언지 모를 ‘쓸쓸함’, ‘외로움’, ‘우울함’이 묻어난다.

평범하지만 왠지 우울한 금이 가족과 고모의 에피소드에, 언니 친구 무리들의 이야기가 엮어가는 중에 성장소설 같기도 한 금이와 은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러다 갑자기 불꽃놀이와 함께 불꽃처럼 사라져버린 소년 은아.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나 금이의 주변에 은아를 회상하게 하는 피아노 치는 남자.

그렇게 우울하던 내용이 그래도 휴~하고 한숨을 쉬게 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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