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누군가에게 상처주지 말아야 한다는 강박에 쌓여 살아왔을까...
그렇게 생각함으로써, 상처주지 않고 살아왔던가...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행복하고, 즐거우면, 상처줄 일 같은 건 없을텐데...
모든 게 바로가기를 원하고, 모두를 위하고, 사랑하고 싶은 거라면,
나를 행복하게 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면 된다는 것을...
ㄴ ㅏ는 ㄴ ㅐ 마음의 여유를 원하고, 행복하기를 원한다.
나는 ㄴ ㅐ 마음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평생 그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ㄴ ㅏ는 그림을 그리고, 테디베어를 만들며,
음악을 즐기고, 책을 읽으며, 사랑하는 엄마,아빠와 명진이, 우리 귀여운 진숙언니와 형부와 성욱이와 오빠랑 새언니, 가은이와 유미... 그리고 바닷가 우리집...
들풀같이 연약한 소중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삶을 즐기며 살아야지.
나를 치열한 삶 속에 내던지지 말아야지.
지금 현재는 치열한 하루 속에 허덕이는 듯 보여도, 이 속에도, 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라는 걸 잊지 말아야지.
시간은 흐르고, 내 하루는 또 하루를 끌어당겨서... 우주속으로 사라지는데..
오늘 곁에 있는 사람들이, 내일엔 없을 수 있으니, 지금 사랑하고, 소중히 해야지...
특히나, 엄마,아빠... 귀여운 엄마,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