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토 감독님에 대해, 특별한 애정이 있다면, 봐야 할 애니,
그렇지 않더라도, 일본 애니의 새롭고, 신선함을 원한다면 봐야 할 애니
기대하고 보아도 좋을 애니,
하지만, 그 기대가 완벽을 요하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는 점은 유의!!
신카이 마코토오빠가 감독이라고 칭하기 전까지의 작품들이 2개가 있는데,
단편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별의 목소리가 그것인데..
그 두작품을 보고 나서, 이전 일본 애니를 좋아하던 나는, 새로움에 열광했었다.
애니에서 새어나오는 빛의 황홀함에 매료되었었고,
우리네 일상을 그대로 재현하는 생생한 현실감과,
내 일상속 정적과 단조로움과 여백같은 것들이 충만한 애니에서, 공감을 느꼈었다.
이 애니를 볼때, 감상의 포인트나 기대치가 틀릴수밖에 없다는 것도 인정!
 
하지만,
내가 본대로 느낀대로라면, 이번 애니를 구름의 저편이나 별의 목소리에 비하고 보면 안되겠다는 거다.
이전 작품들은, 그 작품의 스토리 대로, 충분히 감각적이고, 충분히 아름다웠다.
그리고, 이건 또 하나의 새로운 작품인거다.
난, 모든 창작자들의 어제와 오늘을 기대하고, 응원하겠다.
마코토 감독님 이전 작품과 다른 스토리로, 사랑에 대해 소통에 대해 말하고, 혼자가 아닌 팀으로써 많은 걸 보여주려 할것이니...
 
이전 작품들에 비해 빼고 더하고 할 필요없이, 이 애니에서 마코토 감독님의 특유한 자체발광 애니와 아름다운 대사들과, 가슴에 남는 소통에 대한 이야기...
3가지 이야기가 매끄럽지 못할수도 있지, 마지막 엔딩이 너무 급작스러울수도 있지.  
마지막 엔딩을 바라보면서도, 마음의 슬픔과 젖어드는 여운을감출길이 없었다.
우린 삶을 살아가면서, 패기와 열정으로 가득찼던 시기를 지나, 어느덧,
일상에 젖어들어, 사랑도 나도 우리도 없애버린건 아닐까...
나를 잃어가는 하루 하루 속, 찾아드는 사랑의 기억이란, 그 속엔 아련하지만,
꿈이란걸 간직했던 소녀가, 꿈을 향해 달려나가던 소녀가 있었을거다.
어느 정도의 속도로 살아가야, 너를 다시 만날수 있을까?
역시나, 또 남았어... 마코토감독의 애니 이후 몇일이고 되풀이되는 마음이 파문과 잔상.
 
좋다...
덕분에, 난 또 몇년이든 다음 작품을 기다릴 이유가 생겨있다.
변하는 게, 어때서, 나두 변하고, 모두가 변하는데, 변해도 좋고, 변화가 없다고 해도, 난 이미 그 분의 스타일에 열광하고 있으니, 이대로가 좋다! 


 
초속 5센티미터 ost - onemore time onemore chance



  
これ以上何を失えば 心は許されるの
(코레이죠- 나니오 우시나에바 코코로와 유루사레루노)
이 이상 뭘 잃어야 마음이 허락되나요?
どれ程の痛みならば もういちど君に會える
(도레호도노 이타미나라바 모- 이치도 키미니 아에루)
어느 정도의 아픔이라면, 다시 한 번 그대를 만날 수 있나요?
One more time 季節よ うつろわないで
(One more time 키세츠요 우츠로와나이데)
One more time 계절이여, 변하지 말아요…
One more time ふざけあった 時間よ
(One more time 후자케앗타 지캉요)
One more time 서로 장난쳤던 시간이여!

くいちがう時はいつも 僕が先に折れたね
(쿠이치가우 토키와 이츠모 보쿠가 사키니 오레타네)
서로 의견이 맞지 않을 때는 언제나 내가 먼저 양보했었죠
わがままな性格が なおさら愛しくさせた
(와가마마나 세-카쿠가 나오사라 이토-시쿠 사세타)
 자기멋대로인 그대의 성격이 더욱 사랑스럽게 했죠…
One more chance 記憶に足を取られて
(One more chance 키오쿠니 아시오 토라레테)
One more chance 기억에 발이 묶여서
One more chance 次の場所を選べない
(One more chance 츠기노 바쇼-오 에라베나이)
One more chance 다음에 갈 장소를 고를 수 없어요…

いつでも搜しているよ どっかに君の姿を
(이츠데모 사가시테-루요 독카니 키미노 스가타오)
언제나 찾고 있어요, 어딘가에서 그대의 모습을…
向いのホ-ム 路地裏の窓
(무카이노 호-무 로지우라노 마도)
반대편의 플랫폼, 뒷골목의 창문
こんなとこにいるはずもないのに
(콘나 토코니 이루하즈모 나이노니)
이런 곳에 있을리가 없는데도…
願いがもしもかなうなら 今すぐ君のもとへ
(네가이가 모시모 카나우나라 이마 스구 키미노 모토에)
소원이 만약에 이뤄진다면, 지금 바로 그대가 있는 곳으로…
できないことは もう何もない
(데키나이 코토와 모- 나니모나이)
불가능한 건 이제 아무것도 없어요
すべてかけて抱きしめてみせるよ
(스베테 카케테 다키시메테 미세루요)
모든 걸 걸고 안아 보일게요…

寂しさ紛らすだけなら 誰でもいいはずなのに
(사비시사 마기라스 다케나라 다레데모 이이하즈 나노니)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것 뿐이라면, 다른 아무나 좋았을 텐데
星が落ちそうな夜だから 自分をいつわれない
(호시가 오치소-나 요루다카라 지붕오 이츠와레나이)
별이 떨어질 것 같은 밤이기에, 나 자신을 속일 수 없어요…
One more time 季節よ うつろわないで
(One more time 키세츠요 우츠로와나이데)
One more time 계절이여, 변하지 말아요…
One more time ふざけあった 時間よ
(One more time 후자케앗타 지캉요)
One more time 서로 장난쳤던 시간이여!

いつでも搜しているよ どっかに君の姿を
(이츠데모 사가시테-루요 독카니 키미노 스가타오)
언제나 찾고 있어요, 어딘가에서 그대의 모습을…
交差点でも 夢の中でも
(코-사텐데모 유메노 나카데모)
교차로에서도, 꿈 속에서도
こんなとこにいるはずもないのに
(콘나 토코니 이루하즈모 나이노니)
이런 곳에 있을리가 없는데도…
奇跡がもしも起こるなら 今すぐ君に見せたい
(키세키가 모시모 오코루나라 이마스구 키미니 미세타이)
기적이 만약에 일어난다면 지금 바로 그대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新しい朝 これからの僕
(아타라시- 아사 코레카라노 보쿠)
새로운 아침을, 앞으로의 내 모습을
言えなかった“好き”という言葉も
(이에나캇타 스키토유- 코토바모)
말하지 못했던 "좋아한다"는 말도…

夏の想い出がまわる Uh…
(나츠노 오모이데가 마와루 uh)
여름의 추억이 머릿속을 맴돌아요 uh…
ふいに消えた鼓動
(후이니 키에타 코도-)
갑자기 사라진 고동…

いつでも搜しているよ どっかに君の姿を
(이츠데모 사가시테-루요 독카니 키미노 스가타오)
언제나 찾고 있어요, 어딘가에서 그대의 모습을…
明け方の街 櫻木町で
(아케가타노 마치 사쿠라기쵸-데)
새벽녘의 거리 사쿠라기쵸에서
こんなとこに來るはずもないのに
(콘나 토코니 쿠루하즈모 나이노니)
이런 곳에 올리가 없는데도…
願いがもしもかなうなら 今すぐ君のもとへ
(네가이가 모시모 카나우나라 이마스구 키미노 모토에)
소원이 만약 이루어진다면, 지금 바로 그대가 있는 곳으로…
できないことは もう何もない
(데키나이 코토와 모- 나니모나이)
불가능한 건 이제 아무것도 없어요
すべてかけて抱きしめてみせるよ
(스베테 카케테 다키시메테 미세루요)
모든 걸 걸고 안아 보일게요…

いつでも搜しているよ どっかに君の破片を
(이츠데모 사가시테-루요 독카니 키미노 카케라오)
언제나 찾고 있어요, 어딘가에서 그대의 흔적을…
旅先の店 新聞の隅
(타비사키노 미세 심분노 스미)
여행간 곳의 가게에서, 신문 구석에서
こんなとこにあるはずもないのに
(콘나 토코니 아루하즈모 나이노니)
이런 곳에 있을리가 없는데도…
奇跡がもしも起こるなら 今すぐ君に見せたい
(키세키가 모시모 오코루나라 이마스구 키미니 미세타이)
기적이 만약에 일어난다면, 지금 바로 그대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新しい朝 これからの僕
(아타라시- 아사 코레카라노 보쿠)
새로운 아침을, 앞으로의 내 모습을
言えなかった“好き”という言葉も
(이에나캇타 스키토유- 코토바모)
말하지 못했던 "좋아한다"는 말도…

いつでも搜してしまう どっかに君の笑顔を
(이츠데모 사가시테 시마우 독카니 키미노 에가오오)
언제나 찾게 되요, 어딘가에서 그대의 웃는 얼굴을…
急行待ちの 踏切あたり
(큐-코- 마치노 후미키리 아타리)
급행을 기다리는 건널목 부근에서
こんなとこにいるはずもないのに
(콘나 토코니 이루하즈모 나이노니)
이런 곳에 있을리가 없는데도…
命が繰り返すならば 何度も君のもとへ
(이노치가 쿠리카에스나라바 난도모 키미노 모토에)
생명이 반복된다면 몇 번이라도 그대가 있는 곳으로…
欲しいものなど もう何もない
(호시- 모노나도 모- 나니모 나이)
필요한 건 더이상 없어요
君のほかに大切なものなど
(키미노 호카니 타이세츠나 모노 나도)
그대 외에 소중한 것 따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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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와플맨 2007-08-06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ㄴ ㅐ가 걸었던 지하철 대합실의 풍경과 눈내리는 풍경... 내가 지나온 봄의 길과 여름의 파도, 가을의 낙엽, 겨울의 눈... 그리고, 아쉬웠던 수줍기만했던 내 마음과... 어느 덧 커버린 어른의 나는... 물어보고 싶었다. 이대로 어른이 되어도 괜찮은 거냐고! 아무렇지 않은 듯... 제대로 성장한 듯, 의심없이 앞으로 나아가도 괜찮은 거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