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 상 - 고려의 영웅들
길승수 지음 / 들녘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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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에세이, 힐링 도서 분야만 읽다가 역사소설 부분은 오랫만에 접하게 되어 새롭습니다.


책을 받고 쭈욱 훝어보는 순간 표지는 왠지모를 중후함이 깃들고, 내용의 글씨체는 역사의 느낌이 물씬 났습니다.

이 소설은 이달에 KBS에서 방영이 예정된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의 원작소설이라고 합니다.

TV 사극을 보기 전에 도서 내용을 섭렵하면 방송을 볼 때 이해하기 더 수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사극은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기에 주연급이 아닌 이상 인물들마다의 특징과 역할을 아는 데에는 시간이 오래걸리기에 이 책을 읽으면 사극 이해에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이 도서의 내용을 미리서 익히면 방송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을 쉽게 알수 있고 매칭할수 있을 것입니다.


역사의 내용답게도 내용 서두마다 년, 월, 일, 시까지 모두 기록되어 있고, 내용은 그 시간대에 맞는 역사적인 사건과 상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실제감이 있고 시간대 별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무슨 인물이 무슨 일을 했는지 등의 상황들이 적나라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저는 년, 월, 일 보다 시에 더 깊이가 느껴졌습니다.

앞전 편에 기록된 시와 이번 편에 기록된 시의 페이지를 매번 앞, 뒤로 넘겨보면서 시간 편차를 비교하여 읽어봤습니다.

그 시간 편차 사이동안 무슨일이 얼마나 일어났는가에 관심이 갔기 때문입니다.

한편 한편 읽을 때마다 각 영웅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맡겨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일반 소설처럼 단순한 글만 뺴곡히 있는게 아니고 부분마다 장군들과 군사들의 대사가 기록되어 있기에 대본의 느낌도 들어서 지루하지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읽다가 대사 부분이 나오면 제가 장군이 된거 마냥 우렁차게 장군 대사를 외쳐보기도 했습니다.


흥미진진한 이 역사소설의 스토리들이 방송 <고려거란전쟁> 대하사극을 통해 곧 만나볼수 있다는 것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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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충분히 잘하고 있어 - 조안쌤과 함께 하는 긍정확언 필사 100일 챌린지
김정미(조안쌤) 지음, 김훈 사진, 백영미 영작문 / 다온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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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도 필사하는 도서를 한권 읽으며 필사를 해보니 필사의 매력에 빠졌어요.

이번에도 필사를 하는 도서를 읽게 되었는데 필사를 하면 머릿속에 더 깊이 남겨져 좋다고 생각해요.

특히 이번에 필사를 하게 된 도서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삶에 지친 분들에게 도움이 될것 같아요.


100일 동안 하루에 한장씩 사진도 보고, 글을 읽으며, 내가 직접 써보는 필사 도서이죠.

저는 이 책을 내가 만들어가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전에 필사하던 책을 아직 마무리 못하여 이 책에 필사 시작은 못한 상태인데요.

대신 이 책에 삽입된 그림과 글귀를 읽으며, 2배 더 힐링 중이랍니다.


"지금 여기, 이 순간을 느끼고 직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이 내 삶의 마지막인 것처럼! 그렇게 전력질주 한다는 마음으로 성심을 다하는 오늘이어야 합니다."


이 글이 참 마음에 와닿았는데요. 제가 현재 여러가지 고민이 많은 상태거든요.

결혼전 퇴사 후 지금까지 2년동안 직장을 못구하고 집에만 있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고자 학원을 다니며 갖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제 뜻대로 되지 않더라구요.

그러면서 생각하길 내가 지금 하는 이 노력과 수고가 헛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죠.

지금 계획하고 있는 이 일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마지막까지 전력질주하며 노력해보려고 해요.

전력질주!! 하고는 있는데, 방해물이 넘 많다는 것... 그 방해물이 저를 주저앉게 하네요.


저는 앞서 필사하던 책의 필사가 마무리 되면 이 책에 직접 필사를 하지 않고 노트에 따로 필사를 할 예정이에요.

왜냐하면 소중한 제 친구와 나누고 싶어 선물을 하려고 하거든요.

주변 지인분들에게 선물해도 좋을 알찬 희망의 메세지가 담겨있으니 저처럼 나누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이 도서의 핵심 목적처럼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신감을 가진다면 꿈은 이루어질 것이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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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와 빨강머리 앤 - 명화, 명언과 함께하는 필사 워크북
백미정 지음 / 대경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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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와 빨강머리 앤의 조화가 정말 색다르게 느껴지지 않나요? 이 도서는 첫인상이 너무 인상 깊었어요.

특히 표지의 질감이 다른 책과는 다르게 미끄럽지 않고 손에 착 달라붙는 재질로 되어있어요.

그리고 내용은 모두들 한번쯤은 보셨을 고흐의 명화와 스토리, 빨강머리 앤의 일기를 절묘하게 조합해놓았어요.

하루에 1장씩 넘기며 기록하면, 마음에 힐링을 얻을수 있어요. 힐링의 기간은 30일 동안이에요.

30일 동안 고흐의 그림도 감상하고 고흐의 편지도 읽고, 빨강머리앤의 일기도 읽으며 따라 쓸수 있어요.

이 책은 일반적인 책을 읽는 것과는 다르고, 직접 글씨를 쓰면서 참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어요.


화가 고흐의 작품은 많이 봐서 잘 아는데 고흐의 글은 제대로 본 적이 없었어요.

이번에 이 책을 통해 고흐의 예술적인 감각과 고흐의 삶을 느끼게 되었어요.

그리고 또 하나의 주인공인 빨강머리 앤, 표지에도 예쁘게 나온 빨강머리 앤이 소녀 감성 충만해보이네요~

빨강머리 앤의 귀엽고 깜찍한 한마디 한마디의 짧은 일기들의 문구 덕분에 제가 소녀가 된 느낌이 들었어요.

30일이라는 날이 길고도 짧은 기간이지만 하루에 한장씩 넘기면서 적어내려가니 마음이 차분해지기도 하구요.

빨강머리 앤처럼 밝고 맑게 살아가보고 싶다고 마음을 먹게 하네요.

이제 올해도 2개월하고도 절반이라는 시간이 남았는데 마무리를 잘해야겠구나 하는 다짐을 하게되었어요.


바쁜 일상 가운데서도 글과 필사를 통해 힐링과 새로운 마음을 가져보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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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는 별에 행복을 줄게
백인희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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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시다 싶이 책의 디자인도 예쁘고 크기도 아담하고 얇아서 소장하기에 너무 좋았어요.

보기에도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고 예쁜 디자인과 크기에 읽는데 부담이 없었죠.

이 책의 저자이신 분과 제 나이가 비슷하셔서 책 속의 내용에 대해 공감이 많이 갔어요.


저자님의 가정 생활이야기 부터 일상 삶까지... 저랑 비슷한게 많았어요. 자녀에 관련된 이야기만 빼구요.

저는 결혼한지 1년 된 신혼?의 삶을 살고 있지만 저도 엄마가 된다면 저자님의 삶을 살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책의 각 부분 부분마다 저자님이 살면서 겪었던, 느꼈던 삶과 마음을 반영한 내용들이 제게 조언이 되었어요.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앞으로 제가 살아갈 날들이 꽤 많이 남아있다고 느껴지는데요.

이 책 속에는 훗날을 위해서 현재 나의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않기 위한 답이 들어있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사실 본의 아니게 주부의 삶을 산지 2년이 되었네요.

남편이 특별히 많이 버는 것도 아닌데 제가 쓸데 없이 여유를 부리는 것 같아요.

직장을 구하려고 학원을 다니며 자격증도 따고, 구인구직 사이트 뒤지며 열심히 구해보고 있는데요.

생각보다 직장이 잘 안구해져서 계속 주부의 삶을 살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남편이 주는 용돈으로 조금씩 버티고 있는데 어찌 일반적인 가정과 뒤바뀐거 같지 않나요?

보통 아내가 돈관리를 하고 남편이 용돈을 타서 쓰는데 저희 가정은 제가 용돈을 타서 쓰잖아요;;;

저의 상황을 돌이켜 보며 느낀건 현재 제게 환경과 마음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답니다.


언젠가는 제게도 해가 뜰날이 올거라 믿고 이 책에 있는 조언을 명심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갈 거에요.

어쩌다 보니 책의 이름에 들어간 "별" 이라는 글자가 제 이름에도 들어가는데요.

제게 큰 의미가 있는 책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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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고장 난 사람들 - 불면증부터 기면병까지, 신경과학으로 본 수면의 비밀
가이 레시자이너 지음, 김성훈 옮김 / 시공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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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도서의 이름이 참 독특하고 표지의 색과 그림이 눈에 확 띄었어요.

살짝 펼쳐보는데 내용이 전문서적 느낌이 들긴 하지만 지루하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책의 크기는 작으나 두툼한 편이라 가지고 다니기엔 무리가 있어보였어요.

잠을 못잔다, 불면증 등... 을 "잠이 고장났다" 라는 글로 비유적으로 말하는 것 같았어요.


저도 사실 잠에 쉽게 들지 못하는 편이에요.

보통 12시~12시반 쯤에 잠을 자려고 누우면 약 30분간은 뒤척이다가 잠이 들어요.

그리고 예민해서인지 시계 초침 소리까지도 크게 들려서 이어플러그를 꽂고 자요.

잠이 보약이라는데 잠이 고장난다면 건강에도 안좋은 영향을 많이 끼치지 않을까요?


제가 이 책을 관심있게 보게 된건 앞서 말했듯이 저도 잠에 대한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거든요.

저는 사실 신경계 질환을 가지고 있어서 한동안 잠을 자는게 무섭게 느껴졌어요.

왜냐하면 얕은 수면 중에 이상한 행동을 했는데, 대학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진단도 받았어요.

병원에 갈때는 렘수면행동장애 인가 생각했는데 진단받은 건 뇌전증이에요.

저의 증상은 수면중에만 일시적으로 일어나긴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하지는 않아요.

그래서인지 책의 내용중 뇌전증에 대한 부분을 유심히 읽어보게 됐어요.

뇌전증에 대한 부분에서도 수면 중 발작이 일어나는 진료 사례가 나오는데 수면무호흡 증상도 같이 나타난다고 하더군요.

저의 수면중 행동은 한가지인데 제 머리카락을 집어뜯는 행동이고,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뇌전증의 증상과는 다를거에요.

제가 잠을 쉽게 못드는 이유도 이러한 질병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약으로 치료를 하고 있어서 증상이 없고, 잠 잘때만 일어나는 증상이기에 일상생활을 하는데에 어려움은 없어요.

책에서 나오는 사례는 수면 중 뇌전증 발작으로 인해 잠을 깊에 못자는 분의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저는 그 사례에 크게 미치지 않는 증상이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잠을 제대로 못자고 자고 일어나서도 뭔가 개운치 않다면 신경과쪽에 상담을 받고 진단을 받는게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잠을 자는게 힘들고, 깊은 잠을 못자는 분은 이 책을 한번 읽어보시고 해당되는 부분이 있다면 꼭 병원을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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