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쇼핑몰 -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원작 소설 새소설 5
강지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드라마 혹은 영화화되는 소설의 원작은 기대도가 높아서 찾아서 읽는 편인데 생각보다 만족도는 떨어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희망회로를 돌리며 원작 소설을 읽곤 한다.

이 책도 드라마화된다고 하길래 읽었는데 서평 전에 한 번 더 검색했더니 글쎄 '살인자의 쇼핑몰'이 아니라 동일 저자의 다른 작품인 '살인자의 쇼핑목록'이 드라마 원작이었다.

참 이런 실수도 있구나. 재미있었다.

 

이 소설은 가볍게 읽기 좋았다. 왜 항상 영웅이나 구원자는 남자이고, 여자는 주변인에 머물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한국소설 특유의 심오하고 진지하고 난해한 예술 감성이 없어서 좋았다.

 

찾아보면 우리나라에도 훌륭한 소설가들이 많이 있다. 그 점이 참 좋으면서도 출판계와 문학계가 긴 침체 속에 머무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남자애들은 다 바보다
토드 해리스 골드만 지음, 김지선 옮김 / 거름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이 논란이 되었다고 하길래 한 번 읽어 보았다.

우리나라는 인권 의식이 매우 낮은데 그 중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성별이다.

이 정도 풍자도 웃고 넘기지 못하는 대인배들의 소굴이 바로 대한민국이다.

책으로 넘어가보면 초반의 내용은 그저 그러했는데 뒤로 갈수록 진국이다.

이 책이 한국에서는 논란거리였다는 것이 외국에 알려지면 어떤 평가를 받을까?

부끄러워서 차마 말이 안나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난 혼자지만, 혼밥이 좋아 시보 시인선 2
정훈교 지음 / 시인보호구역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러 번 읽어도 무슨 말인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는다.

 

조현병 환자의 활자가 이러할까?

 

시집은 여자가 더 많이 읽을까? 남자가 더 많이 읽을까?

 

문학계의 이런 감성을 접할 때마다 지긋지긋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리의 힘 - 지리는 어떻게 개인의 운명을, 세계사를,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가 지리의 힘 1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 사이 / 201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래전부터 이 책을 읽겠다고 마음은 먹었지만 좀처럼 손에 잡히지 않았다. 초반에 몇 장 읽다가 덮어두고 한참을 보냈다. 그러다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졌고 역사적 지리적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그 원동력으로 다시 책장을 펼쳤다.

 

지금까지 나는 세계 지리에 대해 무지했었다. 배경지식이 없다보니 이 책이 좀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전쟁에 대해서 단순히 감성적으로만 평가를 내렸었던 그 동안의 시각에서 좀 더 냉철하고 폭넓게 사고가 확장되었다.

 

물론 2015년에 쓰여진 도서이다 보니 현재 상황과 다소 달라진 내용도 있을 것이고, 한국과 일본의 관계에 대한 평가를 보니 작가가 각 나라의 상황에 대해서 세세하게 파악을 하고 있지는 않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쨌든 세계 지리는 그대로이며 세월이 지나도 이 책이 지니는 고유의 가치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본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크림반도에 대한 내용도 흥미진진했고, 좀 더 전세계적인 역사, 종교, 사회, 문화에 대해서 알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체르노빌의 목소리 - 미래의 연대기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지음, 김은혜 옮김 / 새잎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2017년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이 아니다'를 읽었었다. 러시아 작가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명백한 오류였다.
시기가 시기이다보니 작가의 출생지를 보고 기분이 착잡했다.

2016년 영화 '판도라'를, 2019년 영화 '월성'을 극장에서 관람했다. 그리고 2022년 책 '체르노빌의 목소리'를 읽었다. 가상에서 현실로 그리고 역사의 현장 속으로 그야말로 원전의 중심부를 향해 항해했다.

원전 사고 당시는 소련땅이었다고 하지만 나는 지금까지도 체르노빌이 러시아 지역인줄 잘못 알고 있었다. 우크라이나는 나라명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전쟁으로 인해 좀 더 정보를 찾아 보았다. 벨라루스라는 나라는 들어본 적도 없었다. 이 나라들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은 교과서로 제작해서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된다. 그러나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약육강식으로 돌아가는 세계가 너무 슬프다.
전쟁도 원전도 결국 피해자는 항상 약자들로 귀결되었다.

하루 빨리 전쟁이 종식되길 바란다. 그리고 원전도 중단되어야 한다. 언제나 그렇듯 인류는 계속 전쟁을 일으키고 있고 지금 이순간에도 원자력 발전소를 우후죽순 짓고 있다.

그 폐해를 몰라서가 아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1984>가 떠올랐다.
빅브라더의 그림자는 소설이 아니라 실제였다.
우리는 거대한 거짓 담론에 속으면서 혹은 속은 척 연기를 하며 살아간다. 금기가 너무도 많은 세상 속에서 대부분은 멍청하거나 비겁하게 생을 이어간다. 진정한 인간은 용기있는 고발자, 그들 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