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다심의 심리학 블로그 - 심리학 코드로 푸는 세계사 속 세기의 사건들 10 살림 블로그 시리즈 1
강현식 지음, 임익종 그림 / 살림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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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다. 심리학 책도 많이 읽고 부전공까지 했었는데 이제는 조금 시들시들해지고 역사, 철학, 종교 등으로 관심사가 옮겨 졌다. 이 책에는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 봤을 유명한 실험들이 많이 나온다. 역사적 사건과 비교하면서 소개를 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저자의 사견이 공감가지 않고 거슬린다.

내용이 역사 이야기에 더 치우져 있어서 심리학은 단지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한 인상도 지울 수 없다. 심리학 초보들에게는 좋은 입문서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내게는 그저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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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소에서 (양장) - 빅터 프랭클의
빅터 프랭클 지음, 이시형 옮김 / 청아출판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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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때부터 읽으려고 다이어리에 적어 놓았던 책이었는데 대학을 졸업한지 수년이 흐른 지금 읽게 되었다. 책도 인연이다. 읽을 책은 언젠가 읽게 되어 있다.

 

강제수용소 중에서도 악명이 높은 아우슈비츠에서의 생활. <안네의 일기>로 유명한 안네 프랑크가 수용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저자는 앞으로 인류사에서 절대로 재발해서는 안될 인간으로서의 끝을 보여주는 극한의 경험을 하게 되고 운좋게 살아남아 비극적인 경험 속에서 깨달은 진리를 토대로 '로고테라피'라는 심리치료법을 창시한다.

 

사실 강제수용소에서 체험한 글들은 생각보다 단편적이고 크게 감명을 느낄 수 없었다. 말미에 수록된 심리학적인 내용들이 나를 사로 잡았다. 그 속에서는 <왓칭>의 제 3자의 눈으로 바라보기도 있었고 <호오포노포노의 비밀>의 경험에 대한 책임도 나왔다. 이렇듯 진리를 담은 책들은 거미줄처럼 서로 얽혀 연결되어 있다.

 

'비극'에 대해 가지고 있던 나의 생각도 이 책의 저자와 일치했다. 누구에게나 비극은 다가온다. 비극을 피할 수도 있다. 굳이 비극에 맞설 필요는 없다. 그렇지만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비극의 한가운데에 서게 된다면 어떻게서든 견뎌내고 본인의 자리를 지키라고 말하고 싶다. 단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도덕적으로 결백한 한도 내에서 말이다.

 

극한의 힘든 상황에 처해있는 사람, 우울하고 힘들고 죽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사람, 심리학 관련 전공자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꼭 한 번 읽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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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간의 피부기적 -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저자의 기적을 일으키는 사소한 습관
구희연 지음 / 흙마당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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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의 전작을 읽고 화장품에 대한 엄청난 비밀을 알게된 후 충격에 휩싸였다. 그 후로 화장품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었고 이 책을 보자 내용이 너무 궁금했다.

명상, 자기암시, 호흡법 등으로 인하여 어찌보면 건강서적 같기도 하고 이 쪽 방면에 문외한인 사람들에게는 거부감이 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들이 많아서 기대감을 충족하기에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좋은 정보도 많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실천해 봄 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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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거인
프랑수아 플라스 글 그림, 윤정임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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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은 기간에 나는 많이 변했다. 음식물을 남기지 않고 먹으며 에너지 절약에 유의하고 먹거리와 화장품에 신경을 쓰며 불필요한 소비를 안하기로 했다. 윤리적 소비도 내 마음 속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하였던 것은 '독서'에서 얻은 지식 덕분이었다.

그 전의 나는 무절제하게 먹고 소비하고 환경을 파괴시켜 왔다. 그것은 이윤을 남겨야 하기 때문에 비양심적으로 물건을 만들고 비윤리적으로 인건비를 줄여 최대한의 소득을 올려 그로 인해 얻은 자산으로 권력이라는 힘을 만들고 유지해나가는 일부 기득권층의 '바람'이다. 그들에 의해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지식'을 교육받고 '세뇌'당하여 충실한 '하수인'으로 성장해 살아나간다. 문명의 이기는 과연 누구의 잘못일까? '소수'에게 조종당하는 '다수'가 현실에 눈을 뜨게 되면 자연히 '이타심'으로 번져나갈 것이다. 왜냐하면 나만을 위해 살고자 함은 결국 나마저 죽게 하고 남과 더불어 살고자 함은 곧 나도 함께 사는 길이기 때문이다.

'무지'에서 오는 '파괴'를 미워하지 말자. 내가 눈을 떴다면 이젠 주위 사람들의 눈을 뜨게 해주면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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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체 (양장) - 제8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합체
박지리 지음 / 사계절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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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성장소설은 내 나이대에 맞지 않다. 하지만 좋은 책은 전세대를 아우르는 힘이 있다. 솔직히 중간 중간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평범했다. 서평을 쓰게된 이후로는 책을 읽으면서 평점을 계속 생각해 보는 습관이 생겼는데 별 3개를 줄 정도로 생각보다 내용이 부실했다. 그런데 역시 한 편으로는 뻔하지만 그래도 늘 약방에 감초처럼 나와서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작가의 '메시지'가 마음에 와닿았다.

사실 '수련 내용'을 본 순간 '감'이 왔지만 어쨌든 현실성 있게 잘 쓰여진 성장소설이다.

희망과 노력과 믿음.

원래 진리는 '단순'한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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