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여고 탐정단 : 방과 후의 미스터리 블랙 로맨스 클럽
박하익 지음 / 황금가지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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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분하고 힘든 학교생활 속에서 친구들과 탐정놀이를 하며 지낸다면 얼마나 신나고 즐거울까? 게다가 학교에는 도난사고 등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후처리만 매끄럽게 잘 이루어진다면 실제로 탐정단을 꾸려서 활동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작품마다 편차가 좀 있기는 했는데 '문제3'은 여고생들의 내면심리와 집단 따돌림의 양상 및 해결방법을 현실감 있게 잘 다루어서 인상 깊었고 '문제5'에서는 조금은 유치고 시시했던 앞부분의 문제들을 거쳐서 드디어 추리소설다운 사건 전개과정이 펼쳐져서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각 인물 설정 역시 잘 구성되어 있고 영화나 드라마로 각색되어도 무방할 정도로 괜찮은 성장코믹로맨스추리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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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끼 채식 도시락 - 먹을수록 가벼워지는 진짜 비건 식단
김선희 지음 / 미디어윌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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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제부터 다시 도시락을 싸다니고 있다. 100%는 아니지만 가급적 채식을 실천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보는 순간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내용들이라서 기뻤다. 하지만 책을 읽어가며 기대감은 실망으로 변했다. 비건 도시락이라는 취지는 좋지만 콩고기, 콩소시지, 콩햄, 콩가스, 아스파라거스, 쏘이네즈, 발사믹비네거 등 보통의 가정에서는 구입하기 용이하지 않은 재료들이 많았다. 대부분의 요리책들은 구하기 쉬운 재료에 만들기 쉬운 요리가 아닌 전문가들이 많이 쓰는 특별한 재료에 번거롭고 까다로운 요리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 또한 실용성 면에서는 꽝이다. 그림의 떡은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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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자궁에 손댔을까? - 축구공보다 큰 자궁근종과 싸워 이긴 그녀의 치유일기
김혜수 지음 / 자유롭게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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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궁 건강에 관심이 많아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자궁근종에 걸린 저자가 수술 대신 식이요법과 운동 등으로 치료하는 과정을 일기에 담은 책이라 읽기 쉽고 편하다. 의사가 아닌 같은 일반인 입장이라서 어찌보면 전문적인 지식은 상대적으로 더 떨어질지 모르겠지만 공감대 형성은 더 잘 된다. 읽으면서 괜히 나도 같이 허리 비틀기 운동 한 번 더 하게 되고 경각심을 가지게 된다. 나 또한 식습관도 개선하고 해서 건강하게 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슬로우 푸드'를 이제부터 실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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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커서 뭐가 될래? - 10년 후 세상을 바꿀 아이들의 꿈 사전
오와키 다카시 지음, 문영은 옮김 / 소란(케이앤피북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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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 주인공의 표정이 익살스러운 이 책은 구성이 참 흥미롭다. 전세계를 여행하며 각 나라의 아이들을 만나서 꿈을 물어보고 사진을 찍었는데 예쁘고 귀여운 아이들 얼굴 보는 재미도 있고 특히나 나라별 생활상이 비교되어 좀 놀라웠다. 그냥 막연하게 가난한 나라들이 있는 것을 알고 있는 것과 직접 사진으로 보는 것의 차이는 생각보다 컸다.

우리나라가 확실히 물질적으로 많이 풍요로워지고 발전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여러모로 참 독특하고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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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 - 거무죽죽한 이끼처럼 축축하게 달라붙는 서스펜스 스릴러
김종일 지음, 윤태호 원작 / 피카디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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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 만화도 영화도 보지 않았다. 뭔가 으스스하고 재미있는 소설을 읽고 싶었다. '검은 집', '옛날에 내가 죽은 집'처럼 무섭지는 않았다. 재미는 그럭저럭 있었다.

천용덕이라는 캐릭터가 이 소설의 전부라고 말하고 싶다. 입에 착착 달라 붙는 그의 말과 행동.  

왠지 어디선가 존재할 것만 같다. 아니 누구나 이 소설을 읽으면서 이장 캐릭터를 그 분과 동일시했을 것이다. 그에 반해 류목형. 현실감이 떨어진다. 물론 그런 사람이 세상 어딘가에 있을 것이다. 아니 있었다. 저자는 현세에서 대비되는 그들을 독자들이 연상하도록 주인공 설정을 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연스러움이 없다. 억지로 끼워 맞추기에 불편하고 껄끄러웠다. 현실을 비판하려면 '더 테러 라이브' 정도는 되어야 한다. 물 흐르듯이 전개가 매우 사실적이고 개연성 있는 영화였다.

만화는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었을지 또 영화는 어떻게 묘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소설로만 봤을 때는 흑과 백처럼 천용덕은 그야 말로 매력이 살아 있는 인물이고 류목형은 입 안의 모래처럼 껄끄럽고 찝찝한 죽은 인물이다.

좀 더 세밀하게 두 인물의 대비를 다뤄서 현실 비판에 이용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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