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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암, 청춘은 청춘 - 오방떡소녀의 상큼발랄한 투병 카툰
조수진 글.그림 / 책으로여는세상 / 200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나라 최고 명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직해서 사회생활을 한다는 것은 모든 청춘들이 꿈꾸는 삶일 것 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행복은 자연스레 찾아 올 것이라고 모두들 믿고 있다. 청춘들은 그렇게 배워왔고 그렇게 되기 위해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정통 엘리트 코스를 밟고 젊은 나이에 소위 세속에서 말하는 고속 성공을 이룬 20대 여성이 암에 걸렸다.
이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인생이란 무엇이며, 삶의 의미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 일까?
병에 걸렸다는 것,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것, 곧 죽을 것이라는 것...
많은 사람들이 이 고통의 과정을 겪으며 아스라이 사라져 간다. 죽음과는 거리가 멀것만 같은 젊은 청춘들이 병마와 싸우다 지쳐 쓰러져가는 모습을 보면 정말 안타깝기만 하다.
그들의 삶에 의미는 무엇일까? 교훈은 무엇일까? 인생은 무엇일까?
나는 계속 이 물음만 되뇌일 수 밖에 없다.
인생이란 정녕 무엇이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