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선물 - 사랑하는 동물을 잃은 슬픔과 마주하다
로렌 맥콜 지음, 이정아 옮김 / 서현사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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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 책이 죽은 동물과의 영적 교감을 나눈 내용이라는걸 모르고 읽기 시작했다. 그래서 좀 놀랍기도 했는데 사후세계라든가 죽은 사람들과의 대화 혹은 뉴에이지 등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이 많아서 신기했다. 그리고 선입견을 가지지 않고 읽으면 내용 자체만으로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가 있다. 애완동물은 아무래도 거북이등과 같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평균수명이 사람보다 열배 넘게 짧기 때문에 죽음으로 인한 이별이 많다. 동물과의 사별로 고통 속에 있는 이들에게도 심적 위안을 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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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전쟁 - 금융회사에 털리고 정부에 속는 직장인들을 위한 생존 경제학
원재훈 지음 / 리더스북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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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우리 사회에서 대두되는 단어가 있으니 바로 甲과 乙. 이 종속관계의 쇠사슬은 너무고 단단하고 견고하여 新신분제도화되어가고 있다. 내 생활 전반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준 책들이 몇 권 있는데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을 통해서 화장품 유해물질을 알게 되고 기존에 쓰던 화장품들을 바꾸었고, '미래를 여는 소비' 덕분에 환경 및 소비에 대해서 다시금 깨닫고 생협을 이용하며 윤리적인 소비를 하게 되었다. 평소에 저축,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 책들을 꾸준히 읽어 왔는데 이 책은 기존의 책들과는 또 다른 진실을 말해주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어찌할 수 없는 乙로 살아가는 1人이긴 하지만 당할 때 당하더라도 알고 당하자. 코 베일 때 베이더라도 눈이라도 떠서 그 실체라도 알자! 언제까지 '봉'으로 살텐가? 알면 알수록 세상은 요지경. 모르면 속고 살 수 밖에 없는 세상. 스스로 주체적으로 활동하여 불합리한 세상에 일침을 가하며 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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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재구성
하지현 지음 / 궁리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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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의 재구성> 제목이 너무 끌렸고 굉장히 재미있을 것만 같았는데 잘못 고른 심리학  책의 정석을 또 만나게 되었다. 마음에 와닿지 않는 지리한 심리학적 해설. 읽고 나도 전혀 도움은 안되고 머릿 속에 남는 것은 없고 더 중요한 것은 전혀 재미가 없다는 것.

잘 쓰면 정말 유용하지만 잘못 쓰면 단지 뽐내기 위한 '허세'로 밖에 비춰지지 않는 <심리학>이란 학문의 양날의 검에 오늘 또 쓰라리게 베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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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CSI - 치밀한 범죄자를 추적하는 한국형 과학수사의 모든 것
표창원.유제설 지음 / 북라이프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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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부터 범죄 수사 살인 등에 관심이 많았고 관련 도서들을 꾸준히 읽어 왔다.  국내에 범죄 수사물이 출판된 것은 근래의 일이다. 반가운 소식이고 좋은 현상이다. 이 책에서는 기존에는 몰랐었던 '과학수사요원'들을 소개하고 있고, 범죄 현장에서 주요 단서가 될만한 현장 감식, 지문, DNA, 혈흔 등을 다루고 있어서 범죄 수사 상식의 새로운 영역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양날의 검처럼 전문지식을 설명하거나 과학수사요원의 인터뷰 등 지루한 부분들이 많았다. 확실히 흥미적인 요소로만 이루어진 추리물과는 다른 학술적인 책이다.

경찰이나 과학수사연구원 혹은 이 쪽 분야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만 단순히 '재미'를 위해서 읽는 것은 접어두길 바란다. 현실은 소설이나 영화와 다르다. 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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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이슨 -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비밀 결사체
폴 제퍼스 지음, 이상원 옮김 / 황소자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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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종 '음모론'의 단골 주제로 나오곤 하는 비밀에 둘러 쌓인 단체 '프리메이슨'. 그 비밀이 뭔지 '프리메이슨'이 어떤 조직인지 늘 궁금했었다.

이 책이 답이 되어주리라 생각하며 신나게 읽기 시작했는데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었다. 책을 읽기 전보다는 프리메이슨에 대해서 좀 더 알게 되긴 했지만 프리메이슨의 핵심인 '비밀' 그러니까 제일 궁금했던 부분은 나오지 않았다.

프리메이슨이 석공들의 노동조합으로 시작되었다던가 프리메이슨의 기원에 대한 전설, 살인마 잭, 모차르트의 죽음 등 흥미로운 내용들도 조금 있었지만 거의 대다수가 쓸데 없는 연혁들로 채워져 있다. 다 읽고나서는 그래서 도대체 어쨌다는거야?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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