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7
조지 오웰 지음, 정회성 옮김 / 민음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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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농장'을 참 재미있게 읽은터라 기대가 컸다. 그런데 참 재미없었다. 

작가의 통찰력은 두말할 것 없이 완벽하다. 왕권국가, 북한, 우리나라의 독재 정권(가령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오늘날의 이명박근혜.

많은 것들이 스쳐 지나갔다. 가라앉는 배 밑바닥에서 올려다보는 윈스턴의 엄마와 여동생의 모습에서는 세월호 아이들이 왜 그리 떠오르던지...

마지막 결말이 참으로 마음에 드는 소설이었다.

그러면 뭘해. 재미가 없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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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유적 한국사 1 - 주먹 도끼에서 발해 삼채병까지, 한국사 필수 유물유적 300 유물유적 한국사 1
반주원 지음, 오현균 그림, 전덕재 감수 / 와이스쿨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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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인 한국사 책에서는 유물, 유적이 부수적인 내용으로 다뤄지기 때문에 사진이 작고 흑백이고 때로는 흐리기 까지하며 내용 또한 부실하기 일쑤이다. 그런데 이 책은 일단 유물, 유적 사진이 크고 컬러이며 관련 설명이 상세하게 잘 나와 있어서 이해하기 쉽고 좋았다. 중간 중간에 문제도 수록되어 있어서 습득한 내용을 복습 할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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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별쌤 최태성의 고급 한국사 세트 - 전2권 - 전근대편 + 근현대편 큰별쌤 최태성의 고급 한국사
최태성 지음 / 들녘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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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교과서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최태성 선생님이나 성서고 박영수 선생님 같은 분들이 이 사회에 더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분들이 탄압받고 힘들어 할 때 온 국민들이 나서서 지켜주어야 이 사회는 더 나빠지지 않게 될 것이다.

이미 우리나라는 상당 부분 우경화되어 있다.

교과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하겠다는 것은 그 속내가 훤하다고 볼 수 있다.

우리가 마지막까지 지켜야 할 것이 바로 교육이고, 역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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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론 - 신영복의 마지막 강의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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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 고전, 무기징역, 감옥, 20년 20일 수감.

그 분이 짊어진 삶의 무게와 고뇌만큼 한 인간으로서의 가치는 올라 갔다.

누군가는 고난을 피할 수 있다면 최대한 피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라고 하지만 그것이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있을 수 있는 일일까?

같은 길을 걸어도 그 길을 걷는 사람이 누구인가에 따라서 그 결과는 100이면 100, 1000이면 1000 달라지게 되어 있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가치가 있고 그만의 방식과 혜안을 담고 있다. 사람 하나가 철학 책 한 권이다.

단지 얼마나 그 경험과 고찰을 고도화하고 기록으로 남기느냐에 따라 족적 유무가 달라지게 된다.

기록은 꼭 본인이 하지 않아도 된다.

예수도 부처도 글을 쓰지 않았다. 사후에 제자들이 책을 만들었다.

신영복 교수의 경험과 고찰은 그 자체만으로 가치가 있다.

고로 그 분의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그분이 남긴 가치를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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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 휴먼 특강 2
설민석 지음 / 휴먼큐브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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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은 시간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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