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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 고양이
데이비드 루리 지음, 재연 옮김, 테드 블랙올 그림 / 문학동네 / 2003년 4월
평점 :
품절
어제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었다. 원래 남한테 고민을 잘 털어놓지 않는데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지인에게 어떻게하면 좋을지 물어보았다. 그 답이 영 마음에 와닿지 않았다.
계속 마음 속으로 해답을 찾기 위해 곱씹고 곱씹었다. 그 과정이 너무도 힘들다.
이 책을 읽기 전에 기대감이 들었다. 예전에 '명상만화 마음공부'라는 책을 읽으며 큰 위안을 얻었었기 때문이다. 같은 결의 내용이 아닐까 하고 혜안을 구할 수 있길 바라며 읽어나갔지만 큰 소득은 없었다.
끊임없이 고민거리가 생겨나는 것.
이것이 인생인가?
고통의 바다 한가운데서 계속 밀려오는 파도에 심신이 지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