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만 한다 - 26살, 9개월 만에 사법시험을 패스한 이윤규 변호사의 패턴 공부법
이윤규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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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공부법에 관한 책을 종종 읽는데 일종의 대리만족이라고 할 수 있다.

대략 15권 정도 읽었는데 비슷한 내용도 있고 작가만의 특색있는 공부 방법들도 있었다.

이 책 말미에는 저자의 아버지가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쓰신 수기가 담겨져 있는데 매우 인상 깊었다. 우리가 아무리 힘든 세대라고 해도 또 부모 세대와 비교해보면 그 삶의 고난이 더 깊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법 책은 꾸준히 찾아서 읽어볼만하다.

아직은 잘하고 싶은 희망사항에 머물러 있지만 언젠가는 나도 나만의 공부법을 터득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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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쇼핑몰 -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원작 소설 새소설 5
강지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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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혹은 영화화되는 소설의 원작은 기대도가 높아서 찾아서 읽는 편인데 생각보다 만족도는 떨어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희망회로를 돌리며 원작 소설을 읽곤 한다.

이 책도 드라마화된다고 하길래 읽었는데 서평 전에 한 번 더 검색했더니 글쎄 '살인자의 쇼핑몰'이 아니라 동일 저자의 다른 작품인 '살인자의 쇼핑목록'이 드라마 원작이었다.

참 이런 실수도 있구나. 재미있었다.

 

이 소설은 가볍게 읽기 좋았다. 왜 항상 영웅이나 구원자는 남자이고, 여자는 주변인에 머물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한국소설 특유의 심오하고 진지하고 난해한 예술 감성이 없어서 좋았다.

 

찾아보면 우리나라에도 훌륭한 소설가들이 많이 있다. 그 점이 참 좋으면서도 출판계와 문학계가 긴 침체 속에 머무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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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애들은 다 바보다
토드 해리스 골드만 지음, 김지선 옮김 / 거름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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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이 논란이 되었다고 하길래 한 번 읽어 보았다.

우리나라는 인권 의식이 매우 낮은데 그 중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성별이다.

이 정도 풍자도 웃고 넘기지 못하는 대인배들의 소굴이 바로 대한민국이다.

책으로 넘어가보면 초반의 내용은 그저 그러했는데 뒤로 갈수록 진국이다.

이 책이 한국에서는 논란거리였다는 것이 외국에 알려지면 어떤 평가를 받을까?

부끄러워서 차마 말이 안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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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혼자지만, 혼밥이 좋아 시보 시인선 2
정훈교 지음 / 시인보호구역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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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번 읽어도 무슨 말인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는다.

 

조현병 환자의 활자가 이러할까?

 

시집은 여자가 더 많이 읽을까? 남자가 더 많이 읽을까?

 

문학계의 이런 감성을 접할 때마다 지긋지긋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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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힘 - 지리는 어떻게 개인의 운명을, 세계사를,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가 지리의 힘 1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 사이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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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전부터 이 책을 읽겠다고 마음은 먹었지만 좀처럼 손에 잡히지 않았다. 초반에 몇 장 읽다가 덮어두고 한참을 보냈다. 그러다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졌고 역사적 지리적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그 원동력으로 다시 책장을 펼쳤다.

 

지금까지 나는 세계 지리에 대해 무지했었다. 배경지식이 없다보니 이 책이 좀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전쟁에 대해서 단순히 감성적으로만 평가를 내렸었던 그 동안의 시각에서 좀 더 냉철하고 폭넓게 사고가 확장되었다.

 

물론 2015년에 쓰여진 도서이다 보니 현재 상황과 다소 달라진 내용도 있을 것이고, 한국과 일본의 관계에 대한 평가를 보니 작가가 각 나라의 상황에 대해서 세세하게 파악을 하고 있지는 않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쨌든 세계 지리는 그대로이며 세월이 지나도 이 책이 지니는 고유의 가치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본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크림반도에 대한 내용도 흥미진진했고, 좀 더 전세계적인 역사, 종교, 사회, 문화에 대해서 알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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