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을 부르는 여자의 습관
오하라 게이코 지음, 정난진 옮김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6년 1월
평점 :
품절


'행운을 부르는 여자의 습관'이라.... 제목만 보고 혹했다. 책제목은 사람으로 치면 첫인상에 해당된다. 제목만 보고 느낌이 좋으면 그 책을 읽곤 하는데, 이렇게 종종 실패 할때가 있다.

사람도 첫인상만 가지고 판단해서는 안되듯이 책을 고를때는 제목보다 저자, 출판사, 리뷰를 통해서 검증(?)을 거친다면 실패할 확률이 확 줄어들겠지?

이 책의 내용 재미도 없고 영양가도 없고 감동도 없다. 쓰잘데기 없는 정보(?)를 말장난식으로 풀어놓고는 뻔뻔스럽게 책이랍시고 출판을 하다니...10800원이 너무 아깝다.

다시 한번 다짐해본다.

속지말자! 제목빨.표지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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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교과서
송창민 지음 / 선영사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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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확실히 이 남자 연애 고단수이다. 심리학을 전공한 것도 아닌데 심리전을 쓸 줄 안다. 책을 읽다보면 재미있다. 거의 모든 기술이 남자가 여자에게 거는 것들이라서 조금 아쉽고, 책 뒷쪽에는 개인적으로는 쓰잘데기 없다고 생각되는 연애에 대한 낙서같은 글들이 수록되어 있다.

재미있으니까 한번 읽어줄만하고 읽어보면 연애를 하는데 조금 보탬이 될 것 같다.

재미와 소소한 연애기술 이 이상의 심오한 무언가를 원하는 이들은 아마 실망할 것이고, 그 정도에서 만족할 사람들은 한번쯤 읽어보아도 괜찮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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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결혼하는 여자는 따로 있다
존 T. 몰로이 지음, 노진선 옮김 / 넥서스BOOKS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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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는 책을 읽기 전에 제목을 읽고 무의식적으로 대략적인 책내용을 생각해보곤 한다. 이 책의 제목을 본 순간 남자들의 사랑을 받는 여자의 조건(예를 들어 외모,성격 같은 것들)에 대한 내용이겠거니 짐작했다. 항상 그래왔듯이 이번에도 나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 일정기간을 사귀고 나면 의례 결혼으로 이어지게된다. 하지만 모든 커플이 결혼으로 안착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남자와 사귀다가 번번히 결혼단계로 넘어가지 못한채 이별을 하는 '결혼 하고 싶어'하는 여성들에게 사귀는 남자에게서 청혼을 받을 수 있도록 여러가지 기술을 소개해준다.

뭐 물론 색다르고 참신한 내용이라기보다 읽다보면 시시한 어쩌면 정석인 것들이지만 그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사실은 평소에 그리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것들이기에 결혼하기 위한 기술에 꽤 도움이 되었다.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것이다?!

결혼은 하고 싶지만 운명같은 만남을 바라며 막연하게 주저앉아 있는 올드미스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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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남인숙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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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20대 중반을 눈 앞에 둔 나는 이젠 내 인생을 스스로 결정하며 나아가야 한다.

아직 이룬것도 없고 지금 나의 위치는 불안정 하며 미래 전망은 불투명하다.

하지만 가슴속에 꿈을 품으며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한발짝 한발짝 나아가고 있다.

이 책을 꼭 읽고 싶었다. 과연 20대에 어떤 준비를 해야 멋진 인생을 꾸려갈 수 있을까 하고 궁금해했다.

막상 읽어보니 설렁설렁 금방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었다.

쉽게 빨리 읽어버린 만큼 남는 건 없었다. 결국 내 인생에 대한 결정은 내가 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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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씨와 오리군
핫도그 지음 / 해냄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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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단어, 백수!

영화에서도 책에서도 대중가요에서도 이제는 심심치 않게 나오는 백수!

우리사회의 화두가 되어버린 백수, 백수, 백수.....

무릇 백수라함은 저옛날옛적 백수건달이라는 단어가 흔하게 쓰이던 시절 일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놀고 먹는 양아치들을 일컫는 말이었으나, 현대에 들어서는 할 일이 없어 손을 놓고 있는 종족을 대표하는 단어가 되어버린 백수.

백수는 이제 부끄러운 단어가 아니다. 왜냐? 너도 나도 백수니까. 백수가 너무 흔해버린 세상이 되었으니까.

나는 대학교 4학년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시점부터 구직활동에 돌입했다. 여기 저기 이력서 돌리고 인터넷으로 구직란을 열심히 돌아다니는 것이 나의 하루 일과였다. 그렇게 하기를 5개월... 나와 같은 뼈저린 경험이 있는 이들은 알 것이다. 그것이 얼마나 사람을 지치게 하고 나약하게 만드는 짓인지를...

기약없는 시간들이 흘러가는 동안 무기력하게 나는 그 시간들을 흘려보낼 수 밖에 없었다. 어쩌랴? 그렇다고 내가 내 스스로 내가 다닐 회사를 만들 능력이 되는것도 아니지 않은가.

그렇게 무심하게 세월이 가는 동안 주위 친구들은 다 취직을 해서 어엿한 사회초년생이 되었지만 나는 백수라는 그늘에서 혼자 천천히 고립되어 갔다. 학연, 지연 무시말자! 인맥관리 잘해두자! 그 것도 하나의 능력이라면 능력이다.

나는 이런 저런 그런것 하나 없는 맹추라 멀고 먼길을 돌아 겨우 직장이란걸 구했지만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오늘날 맘 놓고 있을 형편 또한 되지 못한 서글픈 현실을 살고 있다.

이렇다 저렇다 그렇다 해도 백수 동지들여!!! 그것만은 놓지 말라!!! 희망의 끈만 놓지 않는다면 어느 순간 그대들도 자신이 꿈꿔온 위치에 서 있게될 그 날이 올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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