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리딩 - 개정증보판
이시이 히로유키 지음, 김윤희 옮김 / 엘도라도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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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기술을 터득하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왠지 기술이 아니라 수법이라고 해야 될 것 같기도 하고, 잘 쓰면 유용할 것 같기도 한데 도무지 실전에서 어떻게 써야 할지 감이 안오기도 하고 딱히 도움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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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람이다 - 만나고 헤어지는 일, 그 안에 사람이 있다
곽정은 지음 / 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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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한 그녀, 곽정은 기자! 인터넷으로 그녀에 관한 사진과 글만 봤을 뿐 아직 TV로 그녀의 모습을 보지는 못했다. 처음 이 책을 봤을 때는 별로 읽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었는데 몇 일전에는 다시 책을 보고 문득 구미가 당겼다. 연애하면서 일하면서 만난 인간 군상들에 대한 경험과 생각을 적은 책인데 몇몇 에피소드들은 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알 수 있게 되어서 도움도 되었지만 저자의 감상적 어법에 조금 책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졌다. 너무 지극히 개인적인 감성은 보편적 수용이 어렵다. 사적인 이야기를 왜 공적인 영역인 책으로 내? 그런 정도의 생각이라면 일기장에 적어야 맞지 하는 생각이 든다. 불쾌했다기 보다는 조금 불편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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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13 : 오만과 편견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13
윤주연 글, 최익규 그림, 손영운 기획, 제인 오스틴 원작 / 채우리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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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만과 편견'이 출간된지도 200여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다양한 매체로 재생산되고 있다. 영화로 보고 책으로 읽고 마침 만화로 엮은 책이 있길래 만화로는 '오만과 편견'을 어떻게 해석했을까 하는 궁금증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결론적으로는 영화나 책보다 감동이 못 미쳤다. 이미 수차례 접한 내용이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다. 영화나 책에서는 없는 장면들도 조금 나오는데 저자의 각색인 걸까? 그 시대의 사회, 문학 및 이 소설의 배경지식이 될만한 정보들이 담겨져 있는 점이 책에 대한 이해를 도와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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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살의 인생론 - 성장을 위한 철학 에세이
안광복 지음 / 사계절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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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표지나 제목이 고리타분했다. 자의였다면 굳이 이런 책을 읽게 되진 않았을 것이다. 이 책을 읽어야만 하는 필연성이 책 장을 넘기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러면 그렇지... 뻔하고 교육적인 내용들... 어른들이야 그럭 저럭 봐줄만하더라도 학생들이 읽으면 분명 따분해할 거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솔직하게 자신의 허물을 드러내는 저자의 담백한 매력에 어느새 빠져 버렸다. 뒤로 갈수록 내용에 흡입력이 더해 갔다. 주제도 점점 흥미로워진다. 사랑, 용서, 친구, 성욕, 죽음 등등...

찌질했던 자신의 학창시절을 고백함으로써 저자는 독자와 한층 더 가까워진다. 오래도록 묵히고 묵혀서 내놓은 결론임이 분명한 그의 고찰도 꽤 일리가 있어 보인다. 잔잔하지만 결코 자잘하지 않은 그의 인생론은 독자들에게 화두를 던진다. 당신은 어떠한가? 하고 말이다.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내용들이라서 참 좋았다. 인생에 대해서 한 번쯤은 이렇게 시간 내어 고민해보고 해야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그의 열일곱 인생론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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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히스토리 7 : 생명은 왜 성을 진화시켰을까? - 성의 탄생, 우주.생명.인류 문명, 그 모든 것의 역사 빅 히스토리 Big History 7
장대익 지음, 홍승우 그림 / 와이스쿨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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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이런 것이 유행인가 보다. 한가지 소재를 가지고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는 것. 세포부터 시작해서 인간의 결혼제도까지 이어지는 과정이 참 재미있었다. 처음에는 옛날 학창시절 생물 교과서에서 본 내용도 있었고 해서 좀 딱딱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보노보를 통해서 인간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점은 언젠가 읽었었던 최재천 교수님의 동물사회학 내용이 오버랩 되었으며 말미 부분은 진화심리학적 내용이 나오기도 한다. 어쨌든 상식으로 알아두면 좋기도 하고 흥미로운 내용들이 담겨져 있으니 한 번 읽어보길 권장하고 싶은 책이다. sex의 고상한 학문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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