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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의 역사 ㅣ 한홍구의 현대사 특강 2
한홍구 지음 / 한겨레출판 / 2010년 3월
평점 :
내가 처음으로 기억하는 대통령이 '노태우'였다. 정치에 관심이 없기도 햇지만 학교에서 근현대사를 제대로 배워본 기억이 없다. 왜 가르치지 않을까? 영어, 수학은 기를 쓰며 가르치면서 왜 오늘날의 역사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기를 두려워 할까?
현재와 과거를 알아야 미래를 대비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지만 '잃어버린 10년'이라는 말처럼 누군가에게는 진실보다 두려운 것이 없을 수도 있다. 그 소수들을 받쳐주기 위해서 다수는 눌려서 웅크리며 살아야 한다.
영어보다 수학보다 더 알아야 하는 것이 국사 그 중에서도 현대사가 아닐까?
그런데 현대사를 제대로 알고 있는 국민이 과연 몇 퍼센트가 될까? 그리고 그렇게 사회구조를 만드는 이들은 누구일까? 왜 그렇게 기를 쓰고 역사를 조작하고 은폐하려는 것일까? 그런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리고 '행동'해야 한다. 알아도 행동하지 않고 알려고도 하지 않고 그러면 안된다.